PC게임 '문명'과 '삼국지'를 연상시키는 웹 전략RPG '대황제'가 첫선을 보인다.
(주)팡게임(대표 지헌민)은 중국 3대 웹게임 개발사로 알려진 요우주(Youzu Games, 대표 린치)와 대작 웹전략게임 '대황제'의 한국 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황제'의 개발사 요우주는 2009년 설립된 중국의 상장사로 '2014 퍼블리셔 인기상', '10대 게임 개발회사', '10대 게임브랜드 기업' 등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여신연맹', '소년삼국지' 등과 함께 요우주 최고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대황제'는 2014년 10월 첫 서비스를 시작하여 월매출 최고 90억 원 을 기록하며 최고의 웹게임으로 떠올랐다. '2015년 최고인기 PC게임', '2014 텐센트 10대 웹게임상', '2014 인기 웹게임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다른 웹게임 개발사들이 MMORPG만 개발하고 있을 동안 '삼국지'나 '문명' 스타일의 웹전략시뮬레이션 장르로 승부를 건 것이 주효한 것이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대황제'는 대규모 군단이 성을 점령하는 군단플레이 형태의 전략게임으로, 전투 및 육성, 내정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PC게임 삼국지 이상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 상세한 튜토리얼이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초반에는 전투 및 부대육성에 비중을 두고 후반부로 갈수록 내정의 비중이 강화되는 등 오리지널 삼국지와 같은 삼국지 전략게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대황제'에는 '천통(천하통일)의 꿈'도 담았다. 한 장의 맵에서 중국 전체 지도를 표현, '낙양'에서 시작하여 '장안' 등의 도시를 차례대로 점령하도록 하여 '천하통일'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또 여포와의 전투시에는 유비와 관우, 장비가 원군으로 참여하는 등 전투 중 특정 NPC들이 출현하는 시스템은 기존 삼국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간편한 UI는 유저들의 접근성과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삼국지' 최신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능가할만한 멋진 장수일러스트는 물론, '도탑전기'와 같은 중독성 있는 부대육성 시스템까지 준비됐다.
팡게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요우주의 우수한 개발력으로 탄생한 '대황제'의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자사의 안정적인 서비스 노하우가 더해져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팡게임 이희수 과장은 "요우주 사의 '대황제'는 많은 회사가 치열한 판권 경쟁을 벌인 대작 중의 대작이다. 많은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팡게임에게 한국 서비스를 맡긴 만큼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무주공산인 한국의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를 '대황제'가 장악할 예정이니, 새로운 웹전략 황제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팡게임은 '대황제'의 사전모집과 CBT를 거쳐 연내 서비스할 예정으로, 곧 티저사이트를 통해 공식 프로모션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