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서울과 창원 등 여러 지역에서 상연되는 어린이 뮤지컬 '동요콘서트 구름빵'과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를 유료 생중계를 실시, 안방에서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레tv는 2010년 초연 이후 전국 50만 관객을 돌파한 대표 어린이 뮤지컬 '동요콘서트 구름빵'(9월 12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과 인기리에 전국 순회 공연 중인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10월 4일 오후 2시,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에 앞서 올레tv는 이들 '동요콘서트 구름빵'(~12일)과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21일~10월 4일)를 예약 판매한다.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전 세계에서 50만 권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구름빵'이 원작이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랫말과 익숙한 노래, 그리고 신나는 율동으로 어린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씨앗', '간다 간다' 등 유아음악 작곡가 김성균의 동요는 맑은 동심을 일깨우고,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한 '빵 만들기 요리 쇼'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의 원작은 TV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완구로 사랑 받아 유럽까지 진출한 '변신자동차 또봇'이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또봇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채운다. 또 홀로그램 영상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완성도를 높였다.

어린이 뮤지컬 실황 중계는 올레tv 메뉴 '어린이세상'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이 후 휴대폰번호를 등록하면 공연 전 알림 문자가 간다. 공연 실황 중계 이후 이틀 간 다시보기가 제공된다. 예약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각각 10명에게 '동요콘서트 구름빵' 공연 무료 초대권과 또봇 캐릭터 완구를 증정한다.

KT 미디어사업본부 이필재 본부장은 "어린이 인기 뮤지컬을 라이브로 중계하게 되면서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 시청자에게 양질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공연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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