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5일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공연 실황을 유료 중계한다. 더불어 올레tv는 이 공연 생중계를 격주(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로 정례화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레tv는 오는 5일 오후 4시에 서울 목동 kt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콘서트를 실시간 중계한다. 김용배 추계예대 교수(전 예술의전당 사장)의 전문적이면서도, 친근한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다.
이 공연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최정상 연주자 500여 명이 참여해 고품격 연주를 선보였다. 그리고 누적 관객수 4만 8,000여 명을 넘어섰다. 이 음악회는 음악가에게는 공연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로, KT에게 2014년 한국 메세나 대상 창의상을 안겼다.
5일 공연을 시작으로 올레tv는 매월 두 차례(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걸쳐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실황을 정기적으로 생중계한다. 이화여대 이택주 교수의 지휘 아래, 첫째 주는 KT 체임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셋째 주 토요일은 다양한 실내악 공연을 들려준다.
실황 중계는 올레tv 메뉴 '음악·교육·다큐'에서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콘서트 생중계'를 선택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 두면, 공연 시작 전 알림 문자메시지가 온다.
KT 미디어사업본부 이필재 본부장은 "가요, 팝, 클래식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실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 제공하겠다"면서, "멀고, 복잡한 공연장에 가지 않아도 온 가족이 편안하게 양질의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향후 올레tv 콘서트 생중계의 연간 이용권과 같은 추가 상품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예능뿐 아니라 음악 장르 등 다양한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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