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호기심 충족·감동 전달’ 글로벌 공략 신제품 대거 공개

2015.09.03 가전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소니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박람회 IFA 2015 에서 '전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감동을 전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IFA 개막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히라이 카즈오(Hirai Kazuo) 사장 겸 CEO는 하이 레졸루션(Hi-Res) 오디오 및 모바일 분야의 여러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 이미징 제품과 TV 등 소니 제품들이 전하는 새로운 경험들을 선보였다.


히라이 카즈오 사장 겸 CEO는 "혁신을 위한 무한한 잠재력이 여전히 소비자 가전 제품 분야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소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소니 IF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히라이 카즈오 사장 겸 CEO가 IFA 2015에서 선보일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니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사운드를 전하면서 디자인의 개성까지 살린 새로운 헤드폰 라인업 'h.ear™'(히어) 시리즈와 워크맨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h.ear' 시리즈와 워크맨 신제품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고해상도 음원, 약자 HRA)를 지원해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에 생도암 있는 색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h.ear' 시리즈는 오버헤드와 인 이어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헤드폰 타입의 'h.ear on'(히어온)은 세련된 스타일과 함께 헤어밴드와 하우징 유닛이 심플하고 슬림하게 디자인 되어 사용자의 귀를 부드럽게 감싸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어폰 타입의 'h.ear in nc'(히어인 노이즈캔슬링) 모델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하이 레졸루션 이어폰으로, 외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몰입감 높은 HRA 사운드를 전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초경량·소형 워크맨 NW-A25, NW-A27HN 역시 뛰어난 사운드 재생은 물론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디지털 앰프를 지원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h.ear' 시리즈 신제품과 동일한 컬러로 출시되어 'h.ear' 시리즈와 함께 사용하면 스타일리시함까지 더할 수 있다.


더불어, 소니는 최상의 사운드를 선사하는 워크맨 ZX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NW-ZX100HN도 선보인다. NW-ZX100HN은 HRA 및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이어폰 별매) NW-ZX100HN은 MP3는 최대 70시간, HRA 음원은 최대 45시간 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뛰어난 사운드와 휴대성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소니는 HRA를 지원하는 다른 신제품도 다수 공개할 예정이다. CAS-1 오디오 시스템은 스피커나 헤드폰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 콤팩트한 외형에도 강력한 출력을 제공해 책상 위와 같이 좁은 공간에 설치, 깊은 소리와 원음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전한다. 신형 카오디오 플레이어 RSX-GS9와 기타 제품들도 이번 IFA 2015에서 추가로 공개된다.



▲ h.ear(히어) 시리즈 h.ear on(히어온)


새로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소니는 5.2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Xperia Z5)와 Z5와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갖춘 컴팩트 버전의 4.6형의 엑스페리아 Z5 컴팩트(Xperia Z5 Compact) 모델을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소니 알파 카메라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2,30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센서'(Exmor RS for mobile sensor)를 탑재하였고, 위상차 AF방식과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결합, 0.03초로 빠르게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Hybrid) 오토포커스'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Z5와 엑스페리아 Z5 컴팩트는 5배 줌(zoom) 기능을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한 화질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영상 흔들림 방지 기능을 강화해 달리는 자전거와 같이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엑스페리아 스마트폰 최초로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잠금 해제'의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IP65/683의 방진·방수 기능은 물론 반투명 후면 유리가 적용된 프레임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니는 세계 최초로 4K 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Xperia Z5 Premium)을 공개한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5형 4K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MHL 연결을 통해 4K TV로 직접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어 큰 화면에서 4K 동영상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4K 업스케일링 기술이 반영돼 4K로 촬영되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도 4K급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5 시리즈에 최적화된 헤드셋 MDR-NC750도 함께 선보인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MDR-NC750 하이 레졸루션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면 엑스페리아 제품에 탑재된 소니만의 오디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5 시리즈와 헤드셋 제품은 일본 및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올해 가을부터 만나볼 수 있다.



▲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



▲ 엑스페리아 Z5



▲ 엑스페리아 Z5 컴팩트


소니는 또한, 35mm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A7RII,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IV와 RX10 II 등 최신 디지털 이미징 제품도 선보인다.


A7RII는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장착해 기존 A7R 대비 약 3.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과 뛰어난 해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카메라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399개의 위상차 포인트와 25개의 컨트라스트 포인트를 결합한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및 풀프레임 카메라 사상 가장 넓은 약 45의 AF 커버리지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A7RII는 사진과 영상 촬영 시 발생하는 다양한 손떨림을 보정하여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된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망원 줌, 접사, 야경 촬영과 같은 극한 환경 속에서 4,240만의 고화소임에도 삼각대나 높은 ISO를 사용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안정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A7RII는 소니만의 전문 동영상 촬영 기술을 집약한 4K 동영상 촬영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외부 레코더 없이 SD메모리 카드로도 4K(QFHD, 3,840x2,160)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 촬영 및 저장이 가능하다.


RX100 IV와 RX10 II는 새롭게 개발된 1.0타입 DRAM칩 탑재 적층형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장착해 기존 RX 시리즈 대비 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을 실현했다. 획기적으로 빨라진 새로운 이미지 센서 기술을 통하여 1/32000의 초고속 셔터스피드를 실현하였고, RX100 IV의 경우 1초당 16연사를, RX10 II는 1초당 14연사의 고속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0.09초의 초고속 AF 성능과 전문가급의 고가 방송 장비에서만 가능했던 최대 960fps 40배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 풀픽셀 리드 아웃(Full Pixel Read-out) 방식의 4K 영상 촬영4을 지원하며 다양한 컬러 톤을 설정하는 픽쳐 프로파일(Picture Profile),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장하는 S-Log2 감마 설정 기능, TC/UB(타임코드/유저비트), 클리어 HDMI 출력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제작 솔루션을 자랑한다.



▲ A7RII


소니는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약 4.9m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LCD TV로 주목 받은 65형 및 55형 X90C 시리즈를 포함한 4K 브라비아(BRAVIA) TV 제품군을 전시한다. 사용자가 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커브드 4K LCD TV 65형 S85C와 55형 S80C 시리즈도 함께 전시한다. 4K 브라비아 TV 제품들에는 4K 프로세서 X1이 탑재되어 선명도, 색상, 콘트라스트가 향상됐으며, 안드로이드 TV 시청이 가능해 방대한 양의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간 기능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통합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니는 아마존 비디오(Amazon Video)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선명한 명암과 풍부한 색감의 HDR(High Dynamic Range) 영화 및 TV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커브드 4K LCD TV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ony Computer Entertainment)의 가상 현실(VR) 시스템 '프로젝트 모피어스'(Project Morpheus)는 PlayStation4(PS4)의 몰입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게임의 미래를 선보인다. VR 헤드셋은 360도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머리 방향과 움직임을 정확히 추적해 가상 세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5.7형 1920x1080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초당 120프레임의 이미지 렌더링 성능을 갖춘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자연스러운 영상미로 사실감 높은 가상 현실을 전한다.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물리적 생활 공간의 인터페이스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는 '라이프 스페이스'(Life Space) UX 라인업 제품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10cm정육면체 형태의 '포터블 초단초점 프로젝터'(Portable Ultra Short Throw Projector)는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20형에서 최대 50형의 화면을 구현하며, 테이블 위에 올리거나 벽에 부착하는 등 어느 공간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함께 출시하는 '심포닉 라이트 스피커'(Symphonic Light Speaker)는 실내 공간을 선명한 사운드로 채우는 '라이트-일루미네이팅'(light-illuminating) 스피커이다. 2가지 제품 모두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2가지 제품에 앞서 출시된 '4K 초단초점 프로젝터'(4K Ultra Short Throw Projector)와 'LED 전구 스피커'(LED Bulb Speaker)가 포함된 라이프 스페이스 UX 라인업은 사용자가 생활 공간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그 목적을 두며, 보다 자유롭게 공간 활용이 가능해 사용자가 더욱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소니측은 강조했다.


한편, 소니는 유망한 신 사업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시드 액셀러레이션(Seed Acceleration)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쉬(MESH), 스마트 DIY 키트(smart DIY kit), FES 워치(FES Watch), 큐리오 스마트락(Qrio Smart Lock), 휴이스 리모트 컨트롤러(HUIS REMOTE CONTROLLER) 및 웨나 리스트(wena wrist) 등의 스타트업 제품들이 탄생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IFA 2015에서 최초로 전시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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