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모바일IPTV서비스 올레tv모바일이 '클립' 영상 콘텐츠를 확대 제공하고, 모바일TV 이용자 잡기에 나선다.
올레tv모바일은 '핫클립' 메뉴 개편을 통해 클립 콘텐츠를 강화한다. 3일부터 3분~15분 분량으로 예능, 다큐, 레져,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클립영상 1만여 편을 '핫클립' 메뉴를 통해 새롭게 제공한다.
KT가 자체 제작한 요리 정보프로그램 '오늘 한잔 어때?'와 YTN의 '원포인트 생활상식', 골프선수 전욱휴 프로의 '월드 그레이트 티쳐스', 티캐스트와 IHQ가 함께 만든 오락물 '용감한 기자들', '포미닛의 비디오', '맛있는 녀석들' 등 30여개 타이틀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레tv모바일은 이들 작품을 클립 영상으로 재구성해 연말까지 총 2만 편을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행사 '하나투어'의 다양한 국가의 여행 영상 50편과 동아제약의 '박카스 29초 영화제 수상작' 40편을 신규 제공한다.
KT는 오는 15일까지 올레tv모바일에서 하나투어의 여행 영상을 시청한 이용자 중 2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준다.
모바일TV에서 수요가 큰 스포츠 콘텐츠도 강화했다. 올레tv모바일은 스포츠 채널 'JTBC3'(FOX SPORTS)을 IPTV 3사중 유일하게 제공한다. 구자철과 지동원 선수가 활약하는 분데스리가와 US오픈 등의 메이저 테니스를 중계하는 스포츠 채널이다.
KT 미디어사업본부 이필재 본부장은 "올레tv모바일 이용자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레tv모바일은 지난 7월, 전 채널을 HD로 전환했다. 그리고 TV와 모바일 간 '심리스'(이어보기) 가능 작품을 기존 2만여 편에서 3만 2,000여편으로 크게 늘리며, 모바일TV 만족도 향상에 나서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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