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영화 인문학 도서 '씨네샹뗴'가 소개한 '세계영화사(史) 걸작 12편'을 VoD로 제공한다.
세계영화사 걸작들은 오는 21일까지 3주 간 올레tv의 특별관을 통해 편성된다. 이 기간 동안 '씨네샹떼 걸작선'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서적 '씨네샹떼'가 증정된다.
'씨네샹떼'는 철학자 강신주와 영화평론가 이상용이 내놓은 영화 인문학 서적이다. 두 사람이 강연한 '씨네토크'를 토대로,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의 비평과 에세이, 감독과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담았다.
KT에 따르면 '씨네샹떼'에서 소개된 영화는 대부분 1895~2000년대 작품으로, 기존 유료방송서비스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다. 이번 올레tv가 제공하는 '씨네샹떼' 작품들은 '전함 포템킨', '메트로폴리스', '모던 타임즈', '게임의 규칙', '독일 영년', '사랑은 비를 타고', '동경 이야기', '수색자', '소매치기', '싸이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애니 홀' 등 12편이다.
미디어사업본부 이필재 본부장은 "폭넓은 장르의 영화를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레tv '국내최초개봉관'이나 '독립영화관' 등 마니아를 위한 서비스 운영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씨네샹떼’ 특별관 편성은 가뭄 속 단비 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레tv는 '스마트폰 영화제' 출품작과 인디영화 확보, 특집관 편성으로 다양성 영화의 확산에 신경 쓰고 있다. 올레tv의 '씨네샹떼' 작품 라인업과 편성은 '영화·시리즈' 메뉴 내 '테마 편성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KT는 오는 9일, 다섯 번째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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