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구입할 때 가격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선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을 정한 후 브랜드, 성능, 디자인, 크기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한다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ASUS E402MA 는 특히 가격에 민감한 유저들을 위해 출시된 모델로 30만원 초반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웹서핑이나 오피스 작업, 동영상 감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유저라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반 노트북과 동일한 인테페이스를 지원해 비슷한 가격대의 태블릿PC 대비 높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1.45Kg 의 가벼운 무게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윈도우 8.1이 기본탑재 되며 윈도우10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라이트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 사용 설명서, 보증서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39 x 235 x 21.9mm 의 크기와 1.45Kg 의 무게로 휴대성까지 감안된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다소 부담을 느낄 만한 크기이긴 하지만 1.5Kg을 넘지 않는 가벼운 무게를 지원하여 슬림한 풀-플랫 설계로 전용 가방뿐만 아니라 일반 서류가방에 넣어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저가형의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특히 만족스럽다. 화사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와 화려한 레드, 중후함을 자랑하는 다크블루 등의 다양한 컬러를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마감 및 재질의 완성도도 뛰어나 충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었다. (컬러나 디자인에 특히 민감한 여성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만한 모델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4형 대화면에 HD 해상도 (1366 x 768) 를 지원해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시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시야각이 느껴지고 FHD 해상도 대비 디테일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심플하게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으리라 예측되며 서브 노트북 대비 큰 화면과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가격대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단 중앙에는 VGA 웹캠 및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어 화상대화는 물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충격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손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텐키리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넉넉한 키배열을 통해 여유로운 타이핑이 가능했다. (텐키가 부착되어 있었다면 타이핑이 무척 답답했을 것이다.) 기존 모델들과 같이 치클릿 방식을 적용했으며 저가형 모델에서 흔히 발생하는 키판의 흔들림 없이 깔끔하게 타이핑 할 수 있었다. (평소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이 많은 유저들이 특히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키보드 상단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에 전원 버튼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스쿨 기술 (팜래스트의 온도를 35도 미만으로 유지) 이 적용되어 쾌적한 타이핑이 가능하며 104 x 76mm 크기의 대형 스마트제스처 패드가 부착되어 윈도우 OS를 보다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전원 및 배터리, 에이플레인 모드 확인을 위한 인디케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는 SD 리더가 설치되어 있으며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에는 HDMI 및 D-SUB 단자가 설치되어 모니터나 TV, 프로젝터 등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으며 이더넷 단자가 지원되어 손쉽게 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디오 (콤보) 단자 및 USB 2.0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되어 충격 흡수 및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양 측면에는 소닉마스터 기술 기반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32GB eMMC 의 부족한 저장 용량을 커버하기 위해 2.5형 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HDD 나 SSD를 장착해 보다 쾌적한 사용 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1시간 7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올데이 컴퓨팅이 가능한 모델이다.)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를 지원하며 사용 설명서 및 보증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을 넘어서는 구성이 무척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리뷰를 진행하는 E402MA 모델은 윈도우 8.1 With Bing 이 설치되어 있지만 간편하게 윈도우10 으로 업그레이드 해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를 통해 윈도우10의 예약이 가능하며 전용 S/W를 설치해 빠르게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전용 S/W 는 여기를 눌러 다운로드 받기 바란다. 이 제품은 64bit을 지원하기 때문에 64bit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프로그램을 실행해 윈도우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여유 시간이 있을 때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전원 어댑터는 반드시 연결해야 한다. 하단의 사진은 모든 작업을 마친 모습으로 윈도우 8.1 이 완벽하게 윈도우 10으로 변신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 10은 윈도우 8.1 기반의 OS 이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윈도우 8.1을 사용할 수 있는 PC라면 윈도우10을 설치한다고 해서 느려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및 드라이버 호환성도 뛰어나 별도의 작업없이 사용할 수 있다.

@ E402MA는 32GB 의 eMMC 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10 설치후 기존OS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시작-모든앱-Windows 관리도구-디스크정리-시스템 파일 정리 로 이동해 이전 Windows 설치를 체크후 삭제하기 바란다. (이 작업을 거쳐야 대용량의 Windows.old 폴더가 삭제되어 저장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베이트레일 기반의 인텔 셀러온 N2840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2GB의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32GB 의 eMMC가 장착되어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의 부가기능이 내장되어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급형 모델들과 같이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스플렌디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뉴얼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색온도를 조절해 최적의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USB Charge+를 지원해 스마트폰 등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굳이 스마트폰 전원 어댑터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다. USB 단자를 이용해 최신 스마트폰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 OS에 최적화된 터치패드 사용을 위한 전용 S/W 가 제공되고 있으며 라이브 업데이트를 지원해 노트북을 항상 최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바탕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4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의 스펙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기본 설치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VGA 해상도를 지원해 고급형과는 디소 차이가 느껴졌다. 수채화 현상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하기는 힘들지만 실내 임에도 노이즈가 많지 않고 채도도 뛰어나 화사채팅이나 웹용 사진촬용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402MA 는 HDMI 와 D-SUB 단자를 지원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24형의 FHD 모니터와 HDMI 로 연결한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피스 작업이나 웹서핑을 하면서 동영상을 즐기는 등의 가벼운 멀티테스킹은 충분히 가능하다.)

3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모델임에도 USB 3.0 단자를 기본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3.0 과 2.0 단자간의 속도를 비교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W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스마트폰 충전 용도로도 USB 3.0 단자를 활용할 수 있다. (구형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최신 스마트폰의 충전도 가능하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깔끔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영상 재생 전용앱 Movies & TV를 이용) 특히 14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시원한 소리를 들려주어 동영상 감상용으로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스피커의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격대를 훨씬 상회하는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높은 출력으로 답답함 없이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적절한 밸런스와 노이즈 없는 깔끔함으로 퀄리티 면에서도 만족감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F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16-20％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고화질 영상이기 때문에 멀티테스킹은 힘들다.) 일반적인 동영상 감상 용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402MA 는 베이트레일 기반의 노트북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요하는 S/W 나 게임 등을 실행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흔히 사용하는 가벼운 프로그램 등은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차세대 브라우저 엣지로 빠른 검색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엑티브X 기반의 국내 웹환경을 위해 익스플로러 11도 설치되어 사용에 어려움은 없었다.

오피스용 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PPT 파일을 이용해 학교나 회사 등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HDMI 단자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도 문제없다.) 강의실 및 업무 환경에서 워드 및 엑셀 데이터 등을 작성하는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일반 노트북 대비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도서관 과 같이 정숙을 요하는 곳에서도 사용에 문제가 없다.)

포토샵 등의 S/W를 사용해 간단한 사진편집도 가능하다. 물론 성능의 한계 때문에 모든 기능을 원할하게 사용할 수 는 없지만 컬러나 크기 등을 조절하는 간단한 작업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베이트레일 기반의 노트북, 태블릿PC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웹서핑이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가벼운 프로그램은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이다.)

기본 장착된 32GB eMMC 의 속도를 측정한 모습으로 컨텐츠 소비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모델답게 읽기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체감성능이 꾀나 만족스럽다.)

온라인 FPS 게임, AVA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기본옵션 (맵 : 캐논, AI모드) 에서 28-59 프레임을 보여주어 답답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단, 유저들간의 멀티 플레이를 즐길 경우 옵션을 좀더 낮추어야 할 것이다. (저용량의 가벼운 온라인 게임 위주로 활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