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 kr.asus.com)가 전통 PC분야부터 사물인터넷(IoT)까지 제품 영역을 확대해 미래 컴퓨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조니 시(Jonney Shih) ASUS 회장은 2천 여명을 초청해 진행한 젠 페스티벌(ZenFestival) 2015 행사를 마친 후 "ASUS는 고객에게 특별한 홈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빅데이터·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s)을 기반으로 3세대 산업 혁명 및 미래 컴퓨팅 분야에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ASUS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ASUS 제리 쉔(Jerry Shen) CEO, 조니 시(Jonney Shih) 회장,
조나단 창(Jonathan Tsang) 부회장
ASUS는 최근 조니 시(Jonney Shih)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지능형 로봇 공학 분야 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빈치 연구소(Da Vinci Lab)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 팀은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노트북, 픽셀 마스터 카메라 등을 개발한 곳으로, ASUS의 지능형 로봇 공학 연구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니 시 회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는 ASUS 로봇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인간과 밀접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으로 빠르면 내년에 또 다른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SUS는 이미 지난 6월에 열린 컴퓨텍스 2015를 통해 차세대 컴퓨팅 산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창문 및 도어 센서, 스마트 전력 장치, IP 카메라 등을 포함한 다수의 스마트홈 제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ASUS는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니 시(Jonney Shih) 회장은 지나치게 스펙(Spec)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는 PC시장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하며, 스펙 뿐 아니라 기업 스스로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ASUS는 노트북, 타블렛, 올인원, 스마트폰, 그래픽카드, 라우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사용자 정의 기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용 8형 타블렛 '젠패드 8', 세계 최초의 4GB 타블렛 '젠패드 S 8.0', 셀카 전용 스마트폰 '젠폰 셀피', 프리미엄 올인원PC 젠 AiO 시리즈 등 디자인과 성능의 조합으로 특별한 홈 컴퓨팅 경험을 전하는 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올해 초 5억 번째 마더보드 판매로 기존 사업 분야인 마더보드 시장에서 여전히 강자임을 입증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DDR4 메모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Z170시리즈 마더보드의 전 라인업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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