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개발 기업 라쏘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관련 디자이너들을 위한 전문 사이트 유아이스푼(www.uispoon.co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아이스푼(UIspoon)은 개인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쉽게 구축해주는 웹사이트로, 포트폴리오가 꼭 필요한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사용자는 UI스푼을 통해 디자인한 종이 프로토타이핑에서 와이어프레이밍 단계 그리고 완성된 랜딩 페이지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다른 디자이너가 올린 작품에 댓글을 다는 등 디자이너 간의 소통이 가능해 커뮤니티의 역할도 한다. 라쏘는 사실상 국내에는 2000년 초반이후 디자인 커뮤니티가 사라진 상황에서 유아이스푼(uispoon)이 국내 디지털 디자인계의 중심 커뮤니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라쏘 관계자는 "전문 디자이너들이 모여 활동하는 사이트인 만큼 '디자이너 커뮤니티'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관련 회사에서 좋은 디자이너를 필요로 할 때 마치 디자인 업계의 '링크드인'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실제로 UI스푼 웹사이트에 신청하면 유아이스푼 팀에서 검증 단계를 마친 실력파 디자이너를 추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아이스푼(UIspoon)은 UI 기획, 웹디자인, 모바일 UX 디자인, 동영상 편집을 포함한 콘텐츠 디자인 등 모바일 분야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 가입된 디자이너 추천 혹은 UI스푼 사이트에 가입 신청 후 인증과정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현재는 지인기반의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공식 UI스푼 디자이너'로 등록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기존 등록된 'UI스푼 디자이너'들이 자체적으로 디자이너를 검증하고 초대하는 방식의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라쏘 임백호 대표는 "이미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개개인이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UI스푼에서 전문가 그룹 길드를 만들어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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