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http://www.yellodm.com/, 이하 YDM)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미디어트랙(대표 레기 와휴, www.mediatrac.co.id/)을 그룹사로 합류시키고 자카르타에서 계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아시아 애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상호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미디어트랙은 FMGC(일용소비재) 및 금융권,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미디어트랙은 특히 데이터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언어와 인종 분포, 복잡한 지리적 환경을 극복하며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언어적, 지리인구통계적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지능 플랫폼 '억실리움'(Auxilium) 엔진을 통해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적으로 분석, 실제 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 YDM그룹과 미디어트랙의 조인식 기념사진

YDM 그룹은 이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꾀하고 있는 미디어트랙의 합류로 아시아 애드테크(Adtech) 시장을 본격적으로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해 '지능적인 정보'로 탄생시키는 데이터 통합 기술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마케팅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전략이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서는 미디어트랙과 빅데이터 핵심 기술인 하둡 플랫폼 분야의 혁신기업 클라우데라(Clouder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미디어트랙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클라우데라의 ‘실버 CCVAR'(a Silver Cloudera Connect Value-Added Reseller)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고객사에게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왼쪽부터) 레기 와휴 미디어트랙 대표, 이상석 YDM그룹 대표

이상석 YDM 그룹 대표는 "미디어트랙은 세계적인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왔다"며, "미디어트랙과 함께 아시아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하이퍼타게팅(hyper-targeting) 기술력을 선도하고 테크 기반의 마케팅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레기 와휴 미디어트랙 대표는 "개별 그룹사의 강한 리더십과 그룹사 간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는 YDM그룹의 비전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YDM 그룹과의 연합을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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