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www.lenovo.com/kr)가 포춘이 매년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서 2014년 286위에서 55계단 상승한 231위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460억 달러의 연간 매출로 232위의 코카콜라 컴퍼니와 238위의 페덱스(FedEx)와 같은 유명 다국적 기업들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올해로 5년 연속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 포함된 레노버는 2011년 450위로 500대 기업 명단에 다시 진입한 이후 매년 계속해서 순위가 상승했으며 올해까지 무려 200계단 이상 상승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올해는 20％ 판매고 성장과 더불어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IBM System x와 같은 사상 최대 규모 인수를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231위에 오르면서 레노버에게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되었다. 레노버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명성을 얻고 존경 받는 연 매출 1천 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레노버가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순위에서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은 실적과 성장 측면에서 올 한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연간 매출과 수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해 46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IBM PC 인수 이후 10년이 흐른 지금도 레노버의 핵심인 PC 사업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과 수익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 입어 2015년에는 2년 연속으로 세계 시장 리더로서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레노버는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x86 서버 시장의 세계 3위 업체로서 모바일과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매년 회계연도 마감일 또는 2015년 3월 31일 이전까지의 총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전 세계 500대 기업들의 순위로, 포춘지가 매년 수집해 발표하고 있다. 포춘 글로벌 500 순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fortune.com/global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