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자동 번역 서비스인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Skype Translator)가 윈도우 데스크톱 앱으로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서비스 중인 프리뷰 버전이 올 여름에 정식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리뷰 버전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로그인 없이도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그 결과 전세계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프리뷰 버전 사용량이 무려 300% 상승했다고.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는 전세계 사용자간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실시간 음성과 문자로 소통할 수 있는 다국어 번역서비스이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용자간 자동으로 실시간 음성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송수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컴퓨터 스스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사람처럼 어떤 대상 혹은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더욱 지능화되어(more smarter), 보다 향상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마이크로소프트측은 강조했다.
현재,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는 음성(spoken language)으로는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중국어(북경어) 총 4개국어를 지원하며, 사용자간 문자(written language)로는 한국어를 비롯해, 총 50개 언어를 지원한다.
스카이프 트랜슬래이터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 8.1과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윈도우 스토어 다운로드 사이트(rxtx.pw/SZ7Nd3)에서 무료로 프리뷰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