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게이밍 기술 총집합·새 옷 입은 게이밍 노트북, ASUS GL552JX-DM120

2015.06.01 노트북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고급형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디자인이나 기능 보다는 스펙을 먼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떤 프로세서와 그래픽을 사용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하며 메모리 용량과 SSD 사용 여부 등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자신의 사용성에 부합되는 스펙의 모델들을 선정했다면 브랜드나 디자인, 지원 기능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스펙은 좋으나 A/S 및 부품 퀄리티도 고려해 모델을 선택해야 하며 (스펙대비 터무늬 없이 가격이 저렴한 모델은 피하라 말씀드리고 싶다.) 오랜시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GL552JX-DM120 은 게이밍 노트북에 걸맞는 스펙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마감 완성도를 보여주어 게이밍이나 고급형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리라 예상된다.


휴대성이나 저전력 등을 강조한 모델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 & 케이블, 배터리, 설명서, 보증서 등이 제공되며 크리닝 천, 케이블 타이, 전용 백팩 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82 x 255 x 16~32.6mm 의 크기와 2.6Kg 의 무게로 일반 노트북 대비 휴대성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3Kg을 넘지 않으며 전용 백팩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집 이외의 장소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경우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G시리즈와 확연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는 ROG 로고 등을 장착해 포인트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패턴을 적용해 지문으로 인한 오염이 현저히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닥면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라인이 적용되어 포인트를 준 것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게이밍 노트북을 상징하는 ROG 로고가 적용되어 세련된 맛을 더했다. 특히 레드 컬러를 적용한 것은 물론 LED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있어 노트북을 켜면 훨씬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의 대화면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높은 디테일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다소 시야각이 느껴지긴 했지만 선명도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안티 글레어 패널을 탑재해 밝은 장소에서도 난반사로 인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상단 중앙에는 HD 웹카메라와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어 화상채팅은 물론 셀프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치클릿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넉넉한 키피치를 지원해 고속의 타이핑이 필수적인 오피스 환경에서도 불편없는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게이밍 모델답게 AWSD의 시인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띄며 LED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어두운 야간에도 불편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에는 소닉마스터 기술을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텐키에 전원 버튼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팸래스트 중앙에는 일체형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노트북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멀티카드 리더기가 제공되어 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단자 및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모니터, TV, 프로젝터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D-SUB 및 HDMI 단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DVD Super Multi 가 장착되어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거나 데이터를 레코딩 할 수 있다. 또한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고 오디오 단자 및 USB 2.0 단자도 지원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3,1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충격으로부터 노트북을 보호해 준다. @ 에어플레인 모드 (밝기 50%) 에서 전원 옵션을 고성능으로 설정해 무한 슬라이드 쇼를 실행 했을 때 4시간 34분 동안 사진이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펙대비 무난한 재생시간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1TB 대용량 HDD가 장착되어 있으며 8GB 메모리를 지원한다. (2개의 슬롯이 설치되어 있어 최대 16GB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한 M.2 슬롯이 지원되어 간편하게 SSD를 구입해 설치할 수 있다.


@ 리뷰를 진행하는 GL552JX-DM120 는 1TB HDD 모델 이외에도 HDD + M.2 SSD 용량별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노트북을 구입하기 바란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퀵 매뉴얼, 보증서, S/W CD (드라이버 포함), 크리닝 천, 케이블 타이가 제공되며 전원 어댑터 & 케이블, 배터리가 지원된다.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고급형 백팩을 기본 제공한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높은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수납 공간이 제공되어 노트북 뿐만 아니라 개인물품의 보관도 가능하다.




ROG 시리즈 다운 세련된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모델은 None OS 로 판매되어 임의로 윈도우 8.1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하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이밍 노트북 답게 인텔코어 i7-4720HQ 프로세서를 탑재 했으며 8GB 의 넉넉한 메모리 용량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GTX950M GPU를 탑재해 높은 그래픽 옵션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급형 모델답게 인텔 듀얼밴드 AC 7265 칩셋이 장착되어 있고 DVD Multi, HD 웹캠 등이 지원되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내/외장 그래픽 카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하며 (게이밍 용도로 사용할 경우 전역설정을 고성능 NVIDIA 프로세서로 설정하기 바란다.) 기본 장착된 DVD 라이터는 대부분의 DVD 미디어와 호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라이버 및 S/W 설치를 위해 CD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OS 설치 후 CD를 넣으면 설치 마법사가 실행되며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치할 필요없이 클릭 한번만으로 모든 드라이버와 S/W를 설치할 수 있다. (편의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다.)




소닉 마스터를 지원하는 모델로 오디오 위자드를 통해 디테일한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며 USB Charge+를 지원해 스마트폰 등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굳이 스마트폰 전원 어댑터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다. USB 단자를 이용해 최신 스마트폰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장착된 터치패드는 멀티 재스처를 지원해 윈도우 OS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3손가락 콘트롤 까지 지원되어 윈도우 8.1 의 편의기능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멀티 재스처 프로그램에는 리모트 링크라는 특수 기능이 지원된다.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두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동해 주면 터치패드나 키보드, 프리젠터, 음악 감상용 리모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노트북과 떨어진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이나 음악/동영상 감상시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 화면이 나올때 까지 (콜드부팅) 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2.1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용 샘플에는 SSD가 장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팅시간이 무척 짧은 것이 인상적이다.)




노트북에 설치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 임에도 버벅이는 느낌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화질도 무척 양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상 채팅이나 웹용 셀프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타 제품의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퀵 차저 S/W를 지원해 스마트폰 충전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 폰과 블루투스 헤드폰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기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다.




4K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끊어짐이나 딜레이 없이 깔끔하게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5.6형의 대화면으로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다소 시야각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선명도는 뛰어나 극단적인 각도에서 영상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화질에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효과음이나 입체감이 중요한 게이밍 노트북의 특성을 반영하듯 고음부에 치중된 사운드를 들려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출력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사무실을 가득 채우는 시원한 소리를 들려 주었다.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전용 S/W를 이용해 사운드를 튜닝하기 바란다.)



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3-4%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웹서핑 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점유율의 변화가 크기 않았다. (20%를 넘지 않았다.)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며 다른 작업을 할 때 성능에 대한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답게 원본사진을 이용한 작업에서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15.6형의 대화면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HDMI를 이용해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어 웹디자인 작업 등의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5 초가 소요되었다. (SSD가 사용되지 않았음에도 빠른 속도를 보여 주었다.)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 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3분 58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해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어떤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테스트용 모델은 SSD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스코어에 그대로 나타났다. 이정도 급의 모델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SSD가 메인 스토리지로 지원되는 모델을 구입하기 바란다.)




3DMARK 2013을 이용해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은 온라인 3D 게임을 높은 옵션에 즐길 수 있는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단, GTX 960M 이상의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은 아쉬움은 느껴진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920 x 1080 해상도에 그래픽 품질을 매우높음 으로 설정했을 때 (캐논 맵) 98-174 프레임을 보여 주었으며 LOL (League Of Legend) 를 풀옵션에서 구동했을 때 프레임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99-100)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2 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옵션에서 62-93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을 실행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노트북의 3D 퍼포먼스 테스트용으로 활용되는 레지던트 이블6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최고급형 그래픽 카드 탑재 모델과는 다소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성능이 필수적인 레이싱 게임 GRID 2의 그래픽 벤치마크를 구동한 모습으로 (그래픽 옵션 : 울트라) 평균 36 프레임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00만원 중반대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일반 게이밍 노트북 대비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로 노트북 시장의 명가답게 고급 부품들을 사용해 퀄리티 면에서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예측된다.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인텔코어 i7-4720HQ를 비롯해 8GB 의 넉넉한 메모리 용량, GTX950M 그래픽을 적용해 3D 게임 뿐만 아니라 높은 성능이 필수적인 프로그램 들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여분의 메모리 슬롯과 M.2 슬롯이 지원되어 추후 업그레이드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게이밍 노트북 다운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None OS 모델이지만 간편하게 드라이버 및 S/W 설치가 가능하도록 전용 CD를 제공하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다양한 게임을 노트북으로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동급모델 대비 높은 완성도와 강력한 성능이 더해진 모델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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