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 fujifilm.kr)는 16mm의 광각과 F1.4의 밝은 조리개로 풍경·인물·거리·매크로 촬영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광각렌즈 '후지논 XF16mmF1.4 R WR'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35mm 환산 초점거리 24mm와 F1.4의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후지논 XF16mmF1.4 R WR은 비구면 렌즈 2매, 초저분산(ED) 렌즈 2매를 포함한 11군 13매의 렌즈로 구성되었다. 또한, 후지필름의 독자 기술인 'HT-EBC'(High Transmittance Electron Beam Coating, 고투과율 전자 빔 코팅)와 '나노GI'(Gradient Index) 코팅 기술을 적용해 선명하고 풍부한 화질이 특징이다.

더불어 센서로부터 15cm 의 최단 촬영거리를 지원하며, 피사체를 가깝게 촬영할 때도 배경의 보케(빛망울)가 아름답게 표현된다. 또 2개의 초점 그룹이 작동 거리에 따라 각각 움직이는 플로팅 포커스 시스템(Floating Focus System)으로 매크로 촬영 시에도 고화질의 또렷한 이미지를 구현해 낸다.

이외에도 0.11초의 고속 AF를 지원하며, 생활방수, 방진, -10°C 방한 기능도 지원한다. 무게는 375g으로, 동일 화각과 조리개의 DSLR 렌즈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후지논 XF16mmF1.4 R WR 의 가격은 119만 9천 원이며, 후지필름 공식 온라인쇼핑몰 X-Shop, AS와 체험,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후지필름 스퀘어 군자점, 그 외 전국 주요 백화점, 하이마트 일부 매장, SK컨시어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구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후지필름 홈페이지(www.fujifilm-korea.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후지필름은 2012년 X시리즈의 첫 렌즈교환식 카메라 X-Pro1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후지논 XF렌즈 15종(단렌즈 9종, 줌렌즈 6종), XC렌즈 2종 등 자사 렌즈 17종과 칼자이스 렌즈 3종까지 총 20종의 렌즈를 출시하며 폭넓은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라인업을 갖췄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렌즈 출시로 5종의 밝은 조리개 렌즈를 포함해 총 20종의 X마운트 렌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라며, "고화질, 고성능의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와 함께 다양한 촬영환경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군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감으로써 DSLR 사용자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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