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작 쿼드비트2 대비 음질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쿼드비트3' 이어폰을 별도 판매한다. 쿼드비트3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4'에 인박스 형태로 제공되는 이어폰이다.
이번 쿼드비트3 이어폰은 쿼드 레이어 진동판을 적용해 저음과 고음을 강화하고 패브릭 소재 케이블로 줄엉킴과 터치 노이즈 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G시리즈 스마트폰의 번들 이어폰인 '쿼드비트' 시리즈는 고가 이어폰에 못지 않은 음질로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쿼드비트3에는 LG전자가 자체 설계한 '쿼드 레이어(Quad Layer) 진동판'이 적용되어 음질이 개선됐다. 4개의 층으로 이뤄진 쿼드 레이어 진동판’은 단층 구조 진동판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을 동시에 표현한다. 또한, 우레탄 소재의 음색 보강 필터를 탑재해 날카로운 소리를 제어하며 더욱 자연스러운 음색을 전한다.
더불어 패브릭(Fabric) 소재의 케이블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유연한 패브릭 소재의 케이블은 줄이 잘 엉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손으로 만질 때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도 적다. 여기에 귀 형상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구조를 채택해 오래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쿼드비트3에 적용된 4개 층으로 이뤄진 쿼드 레이어 진동판
한편, 음향기기 평가전문 사이트 골든 이어스는 쿼드비트3에 대해 "저음은 매우 단단하고 힘차고, 고음은 맑고 투명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쿼드비트3의 색상은 레드와 블랙 두 종류로 선보이며, 24,900 원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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