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호텔에서 열리는 '시네마콘 2015' 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 음향 및 영상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돌비는 향상된 시청각 경험으로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자사의 최신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을 소개한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 내 콜로세움 극장(The Colosseum)에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장비를 설치해 디즈니-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이 세계 최초로 시연되며, 디즈니의 '투모로우랜드'의 영상도 선공개 한다. 두 영화와 2016년 개봉을 앞둔 디즈니의 '더 정글북'은 돌비 시네마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돌비 비전 영화다.
돌비는 전세계 1,000개의 영화관이 돌비 애트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돌비는 최근 미국 최대의 영화관 체인인 AMC 씨어터의 프리미엄 상영관인 AMC 프라임 내 돌비 시네마 설치를 2024년까지 100개 도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돌비 시네마는 강렬한 이미지와 사운드 기술을 영감 어린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극으로, 마치 영화 속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사실감 높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돌비는 20개의 새로운 돌비 애트모스 타이틀을 공개하며 총 275개 이상의 영화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돼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타이틀은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 20세기 폭스(Twentieth Century Fox), 유니버셜 픽처스(Universal Pictures), 월트 디즈니 픽쳐스와 마블 스튜디오(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and Marvel Studios) 및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등 메이저 스튜디오의 기대작들로, 오늘 발표된 돌비 애트모스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돌비는 시네마콘 2015에서 시네마 부문의 다양한 엔드투엔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확장성과 편의성을 모두 제공하는 고급 디지털 시네마 오디오 솔루션인 돌비 애트모스 시네마 프로세서 CP850 제품군은 기존 돌비 서라운드 7.1 및 5.1 포맷과의 호환성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한다. 전세계 8만여 극장으로부터 입증 된 신뢰성, 비용 효율성 및 유연성을 갖춘 돌비 통합 미디어 서버IMS2000(Dolby Integrated Media Server IMS2000)은 돌비와 도레미랩(Doremi Labs)의 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다양한 포맷 및 호환성을 제공한다. 돌비는 영화 경험의 향상,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 활용 및 혁신적인 솔루션의 신속한 배급을 위해 지난해 도레미랩 인수를 완료했다. 또한, 돌비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극장용 무선 오디오 시스템인 돌비 피델리오(Dolby Fidelio) 및 자막 시스템 돌비 캡티뷰(Dolby CaptiView)를 포함 효율적인 극장 운영을 지원하는 돌비 씨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Dolby Theatre Management System)도 시네마콘에서 전시한다.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을 설치한 콜로세움 극장에서는 디즈니·픽사 영화인 '인사이드아웃'이 시연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돌비는 시네마콘 기간 동안 콜로세움 극장에 돌비 애트모스를 설치해왔으며, 올해는 돌비 비전을 추가해 더욱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튜어트 볼링 돌비 콘텐츠 및 크레이티브 관계 담당 총괄은 토드 호딕 바코(Barco)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 업계 저명 인사들과 함께 '몰입감 넘치는 영화 경험을 위한 3가지 'S' ? 시각(Sight), 청각(Sound), 의자(Seats)'라는 주제의 패널 토의에 참여한다. 더불어 더그 대로우 돌비 시네마 부분 선임부사장은 돌비 비전이 스토리텔링의 창작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 HDR): 차세대 기술의 경계'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을 통해 돌비는 돌비 비전의 HDR기술과 돌비 애트모스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제공하는 이점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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