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대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노트북이다. 흔히 노트북의 평균수명은 신제품 구입 기준으로 평균 최소 2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적지 않은 기간이기 때문에 구입 시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가격과 성능을 철저히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신학기 시즌에는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기에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노트북은 대학생들의 학습과 직장인들의 업무는 물론 영화, 음악 등 여가의 문화생활까지 책임지는 토털 IT 기기다. 최근에는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온라인 게임 수행 능력을 갖췄으면서도 휴대성은 극대화한 노트북들이 등장했다. 집이 아닌 도서관이나 커피숍 등 어디에서라도 온라인에 접속해 학습은 물론 게임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이때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은 이른바 데스크톱에 버금가는 성능이다. 어떤 작업을 해도 딜레이 현상 없는 성능을 갖춰야 하는 것. 과거 고제원 노트북들의 경우 휴대가 불가능할 정도로 무거웠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부품 등이 개발되면서 슬림화, 경량화의 난제를 해결했다.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P35X V3가 이에 가장 가까운 모델이다. 코드명 하스웰의 4세대 인텔 코어 i7-4860HQ 프로세서와 DDR3L 8GB x 2 메모리를 탑재한 15.6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해상도는 2880x1620 WQHD+에 달한다. 스토리지는 mSATA SSD 128GB 두 개가 RAID0으로 묶여 한층 더 빨라졌고, 1TB 7200rpm 하드디스크가 추가로 탑재됐다. 최근 보기 드문 DVD 슈퍼 멀티 드라이브도 갖춰 확장성도 담보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지포스 GTX980M GDDR5 8GB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GTX980M은 데스크톱에서도 하이엔드로 분류될 정도로 고성능이 특징이다. 발열은 후면 에어벤트로 배출돼 오랫동안 게임을 즐겨도 안심할 수 있다. 이런 성능을 갖추고도 20.9mm 두께에 2.26kg의 무게로 여성들이 휴대해도 좋을 정도로 무리없는 수준이다. 업무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노트북인 것이다.
에이수스의 G750JS도 게이밍 노트북으로 훌륭한 성능을 지녔다. 4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지포스 GTX 870M 탑재로 뛰어난 퀄리티의 그래픽을 선사한다.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일반 노트북보다 최대 300% 가량 높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또한 안티 글래어 패널 덕분에 어떠한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고, 가장 이상적인 색감을 제공하여 선명하고 실감 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레이저 블레이드(Razer Blade) 2015년형 모델도 이에 해당한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4720HQ 쿼드코어 2.,6GHz에 그래픽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M을 탑재했다. 램은 8GB가 장착되어 있으며 샤프의 3200X1800 고해상도 이그조(IGZO) IPS 패널을 탑재 하였다. 10포인트 멀티 터치스크린도 가능하여 윈도우 8 UI 기반에 최적화되어 있다. 네트워크는 최신 IEEE802.11ac 무선랜 외에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며 USB 3.0 단자 3개에 HDMI 1.4a 단자, 200만 화소 웹캠 등을 갖췄고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디지털 플러스 효과도 지원한다.
노트북 및 주변기기 수입·유통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올인원 PC라고 하면 데스크톱을 떠올리는 유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에 필적하는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는 것이 기타 작업을 수행하는데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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