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컨퍼런스 개최

2015.04.17 IT정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우리 회사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야 한다면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까  '중소기업인데 터무니없이 비싼 솔루션을 도입하면 어쩌나' 혹은 '싼 맛에 도입했는데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이면 어쩌나' 등 고민이 많을 것이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지난해 33.2% 성장했고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클라우드 발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 발전의 청신호도 켜졌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정부의 클라우드 진흥 정책과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시장의 성장, 해외기업들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이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수요처별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소개하는 장이 열린다

 

오는 2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공동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네이버 등 국내 기업과 글로벌 벤더가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제시하고, 기업 규모에 맞는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며,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국내 클라우드 기업 간 상생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에선 서성일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이 나와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에 따른 올해 정책방향을 자세히 설명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글로벌 벤더의 시각에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를 전하고, 도입 기업의 규모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의 다양한 접근 형태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개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의 발표다. 네이버가 글로벌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는 지웍스의 김동수 이사는 'Ncloud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적용사례'를 공개하며, 지웍스가 네이버 및 라인에서 쌓아온 서비스 및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고, 중소기업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방안을 공유한다.

 

IBM은 데이비드 길버트 글로벌테크놀로지 서비스 부사장이 나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IT통합 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IT환경에 대한 IBM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한국HP의 변상욱 부장이 HP가 바라보는 클라우드의 미래에 대해 강연하며, HP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워크로드를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인 HP 헬리온의 장점을 소개한다. 주니퍼네트웍스는 효과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 전략을 소개하며, 직접 시연하며, VM웨어는 최근 클라우드 분야의 핫이슈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구현을 위한 솔루션 가이드를 설명할 계획이다. 레드햇은 요즘 클라우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소개한다. 에릭슨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도 함께 소개된다.

 

클라우드 솔루션 대표주자로는 핸디소프트와 틸론이 참여한다. 핸디소프트는 자사의 B2B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틸론은 산업별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소개한다.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인 안랩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서 위협이 되는 요소들과 대응 방안 등 클라우드 보안 이슈를 짚어주며, '클라우드 데이' 행사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간 클라우드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은다. 패널토의에 앞서 이혁재 NIPA SW진흥단장이 클라우드 상생방안에 대한 발제를 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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