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무지향성 오디오인 '무선 360 오디오'의 스탠드형 'R7'과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한 이동형 'R6 포터블'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며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출력해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음악을 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CES에서 출시된 가장 흥미로운 스피커 중 하나', '어디서부터 소리가 나오는지 찾기 어려운 풍성하고 방안을 가득메우는 사운드'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무선 360 오디오는 혁신적인 오디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설립한 미국 캘리포니아 '삼성 오디오 랩'(Samsung Audio Lab)'의 첫 작품이다. 360도 전 방향으로 음향이 퍼져 어느 위치에서나 고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주면서도 사운드 왜곡을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과 새로운 기준의 음향 튜닝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오디오이면서도 스피커가 보이지 않는 오브제 디자인으로,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조화도 장점이다. 360도 무지향성 사운드라는 청각적 특징을 디자인으로 구현, 어느 곳에서 보아도 동일한 둥근 타원형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멀티룸 앱'(Multiroom App)으로 편리성도 강화했다. 멀티룸 앱은 간단히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것으로 무선 360를 모바일 기기와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며, TV와 사운드 바 등 외부 기기를 동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나의 앱으로 컨트롤하는 멀티룸 사운드 시스템 및 원형의 휠을 돌려 음악을 컨트롤하는 직관적인 UI 등이 특징이다.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멀티룸 앱 하나로 이용 가능하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를 비롯해 해외의 Tunein, 8tracks, Deezer까지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관련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광진 상무는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무선360 오디오'는 '멀티룸 앱'을 통해 뛰어난 사용성까지 겸비했다"며, "앞으로 '무선360 오디오'가 오디오 시장에 불러일으킬 긍정적인 결과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14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오는 21일부터는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R7'이 59만 원, 'R6 포터블'이 49만 원 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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