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2015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프로야구는 사상 첫 10개 구단, 돌아온 노장 김성근 한화 감독, 신생팀 KT의 1군 데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비롯해,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편성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홈런 등 각종 기록도 '풍작'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IT업계에서도 경기를 더욱 생생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와 콘텐츠를 앞다퉈 선보이며 본격적인 야구 마케팅에 나섰다. 야구장의 현장감을 집에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사운드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치열한 티켓 예매 경쟁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얻는가 하면, 다섯 구장의 생중계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중계 서비스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야구 경기장의 생생한 현장감, 거실에서 완성되다…사운드바
바쁜 업무와 고된 일상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매번 경기장을 찾아 직접 프로야구를 관람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땐 입체 음향으로 야구 경기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을 거실에 구축하며 '나만의 관람석'을 마련해보는 것도 좋다.
LG전자에서 최근 선보인 'LG 와이파이 사운드바(모델명: LAS750M)'는 가로로 긴 바(Bar) 형태의 일체형 디자인으로 4.1채널에 360와트(W)의 웅장한 음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 SFX(Sound Field Extension)를 적용해 청취자를 감싸는 듯한 입체감이 탁월하며, 음량이 작아도 음질의 손실 없이 또렷하게 들려주는 '오토 사운드 엔진'이 탑재되어 층간소음 걱정 없이 야구장의 열기를 생생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블루투스 방식보다 대역 폭이 넓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 원음에 가까운 24bit, 192kHz FLAC 무손실 음원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이에 스포츠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번거로운 선 연결 없이 고음질로 즐길 수 있어 범용성도 높다.
이 밖에도 'LG 와이파이 사운드바'의 와이파이 기능은 기존 블루투스 방식과 달리 전용 앱을 통해 구동되며 다양한 스마트 기능까지 구현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전화나 메시지가 와도 음악이 끊기지 않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이어 들을 수 있는 '오토 뮤직 플레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을 활용해 제품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홈챗' 서비스, LG 사운드바와 스마트 오디오를 함께 연결해 입체음향을 더욱 강화하는 '홈 시네마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내가 응원하는 구단, 스마트폰으로 직접 운영해보세요…게임
각종 볼거리가 넘쳐나는 올해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야구 관련 게임의 인기도 급상승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직접 선수를 관리하고 구단을 꾸려나가는 매니지먼트 게임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세가 퍼블리싱코리아의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매니저M이 있다. 게이머들은 국내 프로야구 구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옥석을 가려내는 스카우트 모드부터 마치 레이드를 하듯 친구와 함께하는 라이벌 격파, 주 단위로 펼쳐지는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 시즌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팀으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되어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모드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야구 매니지먼트를 경험할 수 있다.
예매에서 응원용품 구매까지 스마트폰으로 OK…애플리케이션
최근 많은 구장들이 익사이팅존, 바베큐존, 커플존 등 다양한 컨셉의 좌석을 선보이며 내야와 외야로만 구분됐던 좌석의 배치와 가격을 세분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지는 명당 자리를 예매하기 위해선 스마트폰의 힘을 빌려보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KBO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이고, 기존의 KBO 마켓닷컴 또한 리뉴얼을 실시한했다. KBO 앱은 KBO 최초의 모바일 앱으로 경기 일정, 팀순위, 기록, 문자중계, 위치정보 등의 KBO 리그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10개 구단의 유니폼, 모자 등 각종 구단 상품을 판매하며,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티켓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옆 구장 소식, 채널 변경 없이 동시에 확인하세요…중계 서비스
2015 프로야구 참여 구단이 10개로 확대되며 하루에 진행되는 경기 또한 네 경기에서 다섯 경기로 늘어나게 됐다. 연고지에 구애 받지 않고 여러 구단을 응원하는 철새 팬들이 늘어나는 요즘, 여러 구장의 경기 생중계를 하나라도 놓치기 싫다면 동시 시청이 가능한 IPTV 중계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U+ tv G에서 최근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야구 경기를 시청하면서도, 타 구장의 소식과 스타플레이어의 경기 모습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5경기 동시시청 서비스를 런칭했다. LG 유플러스는 IPTV 사용자의 약 50% 이상이 매달 4채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야구 시즌에는 멀티뷰 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하는 등 고객들의 시청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사상 처음 10 구단 체재로 프로야구가 진행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야구팬들의 기대도 크다"며, "그럼에도 바쁜 일상으로 매번 야구 경기장을 찾는데 부담을 느끼는 이라면, IT기기와 서비스를 적절하게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야구를 더 간편하고 생생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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