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비파(Vifa)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을 통해 자사 하이엔드 오디오 기술과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결합된 무선 포터블 오디오 시스템 '코펜하겐'(Copenhagen)을 국내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코펜하겐은 6개의 TI 디지털 퓨어 패스 앰플리파이어(TI Digital Pure Path Amplifier)와 포스 밸런스드 우퍼 시스템(Force Balanced Woofer System)을 장착해 기존 무선 스피커와는 다른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최적화된 대역 밸런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ptX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비롯하여, 에어플레이(Airplay), DLNA, Wi-Fi Direct 등 다양한 무선 연결 방식 통해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을 이용해 아날로그 또는 옵티컬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최대 5시간까지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실내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휴대성도 좋아 가벼운 피크닉이나 글램핑에서의 활용성도 좋다.

코펜하겐은 손잡이가 있는 간결한 사각디자인으로, 가방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지녔다. 또한, 패브릭과 알루미늄 프레임이라는 상반된 소재의 조합과 음각으로 새겨진 로고, 수를 놓아 만든 볼륨 버튼 등 완성도 높은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명품 북유럽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크바드라트(Kvadrat) 패브릭 소재로 스피커 전체를 감싼 점이 돋보인다. 6가지 색상의 코펜하겐은 본래의 스피커 기능 외 집 안에 포인트를 더하는 오브제 또는 홈데코 아이템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제품 디자인상을 받으며 디자인의 우수성도 입증한 바 있다.

비파 코펜하겐은 라이프스타일숍 '까사델소니도' 청담점과 제주 노형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casadelsonido.com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비파는 1930년대 초 설립된 스피커 유닛 제조사로 약 80년간 유명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에 스피커 부품을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코펜하겐 출시와 함께 스피커 제조사로 다양한 스피커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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