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www.olympus-scope.co.kr)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고정밀 관찰 측정부터 보고서 생성까지 가능한 산업용 디지털 현미경 DSX 시리즈의 신제품 3종, DSX510, DSX510i, DSX1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처음 선보인 올림푸스 DSX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독자적인 광학기술과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옵토 디지털 현미경이다. 고해상도 관찰이 가능한 광학 현미경의 장점과 디지털 현미경의 편리함을 결합해 기계, 금속의 표면 검사 및 측정장비로 산업 전반에서 쓰이고 있다.
▲ (왼쪽부터) 신형 DSX 시리즈 DSX110, DSX510, DSX510i
신형 DSX 시리즈 3종은 기본 모델인 정립형(표본을 위에서 내려다 보며 관찰하는 방식) DSX510, 도립형(표본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며 관찰하는 방식) DSX510i, 그리고 프리 앵글 방식의 DSX11으로 구성돼 있다. 편의성과 신뢰도를 대폭 강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관찰 측정을 지원한다
여러 장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해주는 자동 스티칭(stitching) 기능은 기존에 100장까지 가능했으나 신형은 10배인 1,000장까지 합성 가능해졌다. 예전보다 더 큰 관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회로기판의 외관 검사와 같이 면적이 넓은 샘플을 검사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일반현미경은 한 곳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샘플의 표면이 평편하지 않으면 관찰이 힘들지만, DSX 시리즈는 초점 확장 기능을 통해 샘플 전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3차원 관찰도 가능하며 이미지 처리 속도가 향상돼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거칠기 측정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가공 부품 표면의 광택 정도와 같은 샘플 표면의 거칠기를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 전종철 본부장은 "올림푸스의 광학기술과 디지털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산업용 현미경 DSX 시리즈는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의 다양한 산업제품 제조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강화한 신형 DSX 시리즈는 뛰어난 활용도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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