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풀HD 해상도와 1,400안시루멘 적용해 밝고 선명한 PF1500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PW800 등 '미니빔 TV'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LED 프로젝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미니빔 TV는 LED(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터로 TV 튜너를 내장해 안테나만 있으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최대 3만시간에 달하는 LED 광원의 수명으로 광원을 교체하지 않고도 하루 8시간씩 10년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LG전자 모델이 미니빔 TV 신제품 PW1500와 PW800을 소개하고 있다.
PF1500 모델은 1920 x 1080의 풀HD 해상도에 최대 1,400 안시루멘(ANSI-Lumens)의 밝기, 1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니빔 TV 최초로 '4코너 키스톤', '줌' 기능도 탑재했다. '4코너 키스톤'은 프로젝터가 화면을 쏘아주는 각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찌그러지는 영상을 모서리 보정을 통해 반듯한 직사각형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줌' 기능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영상 크기를 조절해 준다.
또한, PF1500 모델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사운드바, 스피커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음향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캠핑장에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차량 오디오와 연결시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40만 원.
한편, PW800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이 장점이다. 젤리 스킨 케이스가 제공되어 미니빔 TV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생수 한 병과 비슷한 600g의 무게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HD급 해상도와 1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가격은 85만 원.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빔 TV 2종은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허재철 상무는 "뛰어난 화질에 편리한 사용성까지 갖춘 다양한 미니빔 TV를 지속 선보여 미니빔 프로젝터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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