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한국 통신 및 인터넷 기업인 KT가 자사 고속 4G LTE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드컴의 스몰 셀 SoC 기기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KT는 브로드컴 기술이 탑재된 아웃도어용 스몰 셀에 대한 적용과 검증을 이번 분기에 마쳤으며, 올 2분기에 실내 주거 장소용 서비스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MWC 2015'에서 이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ABI 리서치(ABI Research)는 통신사 및 사업자들이 셀룰러 데이터 트래픽의 성장을 비용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몰 셀을 기하급수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스몰셀 기기 시장이 2018년까지 미화 50억 달러 가치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로드컴의 617xx칩셋은 상업용 및 가정용 기기 적용을 위한 최초의 LTE 멀티모드 첨단 스몰 셀 SoC로 3G 리더십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KT 네트워크부문 박상훈 상무는 "모바일 가입자들은 현재 음성 및 비디오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와 함께 더욱 개선된 커버리지와 높은 용량의 네트워크를 요구하고 있다"며, "KT는 브로드컴의 고성능 스몰 셀SoC를 전반적인 4G LTE 적용 전략에 통합함으로써 스펙트럼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용량에 대한 수요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로드컴 브로드밴드 캐리어 액세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그레그 피셔(Greg Fischer)는 "브로드컴의 저전력 스몰 셀 기술은 통신사급 안정성으로 KT및 다른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며, "브로드컴의 스몰 셀 솔루션은 높은 성능과 유연성을 자랑하며, 실내 및 실외 환경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용량과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이 공개한 BCM617xx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한편, LTE, 3G 멀티플 모드 스몰 셀 네트워크를 위한 BCM617xx는 도심 지역이나 엔터프라이즈, 가정용 가입자에게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하며, 현재 생산 중에 있다. KT는 아웃도어용 스몰 셀 솔루션에 브로드컴 기술을 이미 적용했으며, 가정용 솔루션에 올해 2분기경 적용할 예정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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