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내 아이 안전을 지켜줘'…어린이 안전 IT 제품·서비스 봇물 인기

2015.02.26 디지털이미징 편집.취재팀 기자 :

최근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많은 이슈가 되며,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안감 또한 커지고 있다. 자녀를 꼭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지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생겨나는 것부터, 지난 24일에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는 등 학부모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즉시 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와 같은 IT 제품이나 부모들이 어린이집의 모습을 외부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중계 서비스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 폴라로이드 큐브


미니 액션캠 '폴라로이드 큐브', 전월 동기 대비 23% 판매 증가
실제 액션캠 폴라로이드 큐브의 경우,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 송도 어린이집 폭행 사건 발생(1월 14일) 직후인 1월 15일부터 지난 2월 20일까지의 판매량이 직전 1개월 전 동기(12월 10일~1월 14일)대비 23% 증가했다. 폴라로이드 큐브는 가로 세로 폭 모두 3.5cm에 그치는 작은 크기와 47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를 가진 액션캠이다. 액세서리처럼 목에 걸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가지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혹시라도 자녀에게 생길 수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소형 카메라를 찾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 키즈노트, 스마트 알림장


다음카카오 자회사 키즈노트, 스마트 알림장
다음카카오의 자회사인 키즈노트에서 서비스 하는 '스마트 알림장'은 월 사용자 30만명을 넘어섰다. 스마트 알림장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가 PC나 스마트기기로 아이의 일상, 식단, 사진, 공지사항 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부모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육기관에서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 할 때마다 '알람'이 울려 바로바로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스마트폰으로 아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기술' 개발
LG유플러스도 부모가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G CNS와 함께 CCTV(폐쇄회로TV)가 촬영한 풀HD급 고화질 영상을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내부에 LTE(4세대 이동통신)모듈이 장착되 무선으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CCTV를 설치하면,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가 밥 먹는 모습, 노는 모습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자녀 안심로봇


광주테크노파크-레드원테크놀로지, '자녀 안심로봇' 개발 및 상용화 실시
'자녀 안심로봇'도 보급 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와 레드원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자녀안심 에이전트로봇'은 CCTV의 가장 큰 단점인 사각지대 없이 보육현장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각종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자녀가 등원을 하면 로봇이 아이의 얼굴을 인식하고 이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리센서를 통한 안전회피 기능과 얼굴인식, 자율안전 모션제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MS연동 기술 탑재 등 로봇 기능안전규격을 적용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학부모들은 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아이스타일24, '어린이 안전용품' 판매 전년 대비 대폭 증가
어린이집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차라리 내 아이는 내가 데리고 있겠다'는 부모들이 증가하면서 가정용 학습교구, 가정 내 어린이 안전용품 등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http://www.istyle24.com/)에 따르면 송도 어린이집 폭행 사건 발생 다음날인 1월 15일부터 지난 2월 24일까지 가정용 학습교구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8% 신장했으며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93%나 신장했다. 가정 내 어린이 안전용품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33% 상승했으며 전월과 비교했을 때도 225%나 상승하는 등 자녀들의 안전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썬포토 관계자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 크게 보도된 이후 자녀들을 조금 더 안전하게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IT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앞으로 더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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