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에 노트북은 하나의 필기도구이자 세상과 자신을 이어주는 끈이다. 노트북을 통해 숙제하고 수업준비를 마치고 게임, 음악, 영화를 즐기는 건 물론 그래픽이나 자격증 공부 등 자신을 계발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는 노트북을 고를 때보다 꼼꼼하게 성능과 활용방안을 따지기 마련이다. 기왕이면 고성능이면 좋겠지만, 가격과 성능은 대부분 비례하기 때문에 환경과 용도를 따져 '가성비 노트북'을 고르고 있다.
최근에는 선물용으로 휴대성과 디자인이 강조된 모델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맥북에어는 울트라북처럼 슬림형으로 여성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유의 알루미늄 유니 바디에 은은한 사과 로고 불빛. 세련되고 날씬한 외모로 주변의 눈길을 끄는 것. 무게 역시 1.3kg에 불과해 휴대성이 강조됐다. 이에 맞선 LG의 LG그램 역시 순백의 외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무게 역시 1kg 안팎이라 휴대성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위의 두 모델은 휴대성이 극대화 됐지만, 크고 무거운 작업도 병행하려면 본격 노트북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고성능 CPU와 큰 메모리 등이 부착됐으면서도 크게 무겁지 않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가바이트 P34W V3가 그런 제품이다. i7 4720HQ, 8GB RAM, GTX 970M의 성능으로 웬만한 데스크톱을 넘어서는 울트라북으로 가성비 노트북 중 인기 품목이다. 광시야각 풀 HD 14인치 화면에 무게는 배터리 포함 단 1.7kg에 불과해 남성은 물론 젊은 여성이 휴대하기에 적합하다. 업무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AORUS X3 PLUS V3도 휴대성을 갖춘 고기능 노트북이다. QHD+의 3200x1800이라는 고해상도 옵션으로 모든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스펙이다. 엔비디아 기술을 갖춘 지포스 GTX 970M으로 모든 게이밍 성능을 최적화했다. 게임 마니아들의 인기 모델이다. 최대 72% 색재현율을 제공해 뛰어난 시각적 효과도 제공한다. 무게 역시 1.87kg에 불과 휴대에 불편함이 없다.
아수스의 젠북 NX500도 있다. 인텔 코어(Core) i7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GTX 850M 그래픽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데스크탑 부럽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들도 있다. 어로스 X7 PRO는 현존 최고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불린다. 풀HD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3D 버전 서라운드가 사실적이고 웅장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며, 독자적인 매크로로 간편 조작이 가능하다. 17형의 대형 크기를 갖추면서도 두께 22.9㎜, 무게 3㎏의 슬림, 경량화를 실현했다.
신제품인 기가바이트 P35X V3도 있다. 고성능의 CPU/GPU에 최근 주목받는 WQHD+ 등급의 고해상도 액정을 장착, 기존 FHD 액정보다 125% 향상된 해상도를 제공한다. SSD도 두개를 장착하여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최고 사양인 GTX98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으며 15인치 모델이면서도 무게는 단 2.3kg에 불과하다.
델의 에일리언웨어 13시리즈도 있다. 두께 2.5cm, 무게 2kg이다. 그래픽 프로세서로 엔비디아 GTX 860M을, 프로세서로 4세대 인텔 코어 i5-4210U를 탑재한 모델이다.
노트북 및 관련 제품 수입·유통 업체인 ㈜컴포인트(www.compoint.co.kr)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경우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으면서도, 세대의 특성상 온라인 게임을 위한 평균 이상의 스펙을 찾는다"며, "최근에는 노트북의 그래픽 성능이 거의 데스크톱에 육박하는 고기능성 제품이 많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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