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8형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2'를 오는 2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 하고, 이달 30일 3개 사업자를 통해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5.5형 풀HD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G플렉스2는 3개 대역 주파수를 묶어 이론상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최대 300메가비트(Mbps) 다운로드 속도로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해 멀티태스킹과 고제원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5.5형 풀HD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플렉스2는 6형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전작 'LG G플렉스' 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전면과 후면을 다른 값의 곡륙을 적용해 그립감을 강화하고 풀HD로 해상도를 높여 화질도 더욱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은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곡률 700R이 적용되어 몰입감을 높였고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로 그립감을 높였다.

또한, 전작에서 가장 주목 받은 기능인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을 10초 안으로 앞당기고,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해 편의성도 대폭 개선하였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제너럴 아이디어 대표이자 유명 디자이너인 최범석 디자이너를 G플렉스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제품 개발 기간부터 커브드 디자인에 대한 견해와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에 힘을 보탠 핵심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제품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였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오는 22일 미디어데이에서 G플렉스2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소감을 밝히고, G플렉스2가 지닌 커브드 디자인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같은 날 G플렉스2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도 공개된다.

앞선 CES 2015에서 G플렉스2는 리뷰드닷컴(Reviewed.com)이 선정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를 비롯해 다양한 IT전문매체들로부터 최고 제품에 꼽힌 바 있다. '아름답고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G 플렉스2에 시선을 떼지 말 것(Reviewed.com)', '최고의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Digital Trends)', '작아진 크기, 개선된 카메라, 풀HD 화면과 롤리팝 운영체제 등 G 플렉스2의 모든 것이 선정 요소가 된다(TechRadar)' 등의 호평을 얻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