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www.audio-technica.co.kr)가 자사 최고급 라인 헤드폰인 W 의 새로운 버전인 'ATH-W1000Z'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세계 3대 목재 중 하나로 알려진 티크(Teak wood)를 하우징에 적용, 우드 소재 특유의 공명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따듯한 음색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W라인은 오디오테크니카가 추구하는 고유의 내추럴 사운드와 풍부한 음장감을 전하는 자사만의 사운드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라인으로, 천연 우드를 사용하고 수작업을 통해 극히 소량으로만 제작되는 제품이다. 'ATH-W1000Z' 역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ATH-W1000Z 헤드폰은 우드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울림을 극대화시켜 내추럴 사운드를 재현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됐다.

헤드폰의 프레임과 우드 하우징을 바로 연결하지 않고 그 사이에 댐퍼를 두는 '플로팅 마운트'(Floating mount system) 구조를 적용했다. 이 구조는 유닛의 진동 전달을 차단하고 우드의 공명을 강화시켜 자연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음색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공기의 흐름을 탄력적으로 댐핑시키는 '더블 에어 댐핑 시스템'(Double Air Damping System; DADS)을 하우징 내에 적용하여 풍성한 저음까지 잘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무엇보다 원음의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Φ53mm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Res Audio) 드라이버를 탑재해 어떤 장르의 곡이든 선명한 고해상도의 풍부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고 푹신한 소재의 이어패드를 적용했다. 헤드밴드에도 사용자의 두상에 따라 자동으로 각도가 변하는 '3D 윙 서포트'(3D wing support) 구조를 도입해 머리에 압박을 주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오디오테크니카의 공식수입원 ㈜세기AT의 황성준 부장은 "오디오테크니카가 추구하는 고유의 내추럴 사운드를 충실하게 표현한 제품"이라며, "일반 헤드폰에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공간감이 매력적으로, 하이파이 음질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디오테크니카 한국 공식홈페이지(www.audio-technic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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