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5년 새해 해돋이, 일출 사진 멋지게 담는 법?!

2014.12.30 디지털이미징 편집.취재팀 기자 :

2014년이 저물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아쉽지만, 밝아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해돋이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도 많다.


새해 일출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매년 많은 이들이 한 해의 첫 일출을 포착하기 위해 전국 해돋이 명소로 몰려 든다. 하지만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눈으로 보는 것만큼 멋지게 카메라에 담아내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고용강 부장은 "일출 사진은 초보자들이 찍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노출, 구도 등 몇 가지 기본적인 팁을 안다면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가 오는 새해, 멋진 일출 장면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일출 촬영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일출을 집중적으로 담으려면 망원렌즈가 최적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등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한 초보자라면, 일출 사진을 찍기에 어떤 렌즈가 좋을 지 고민일 수 있다. 해를 크게 집중적으로 찍고 싶다면 망원렌즈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태양의 하단 부분이 수평선에 살짝 걸쳐지는 일출사진의 꽃, 일명 ‘오메가(Ω)’ 사진을 찍으려면 망원렌즈가 최적이다. 초점거리 200mm 이상의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멋진 일출사진을 얻을 수 있다. 후지필름의 경우, DSLR 카메라 사용자층까지 겨냥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에 주력하면서 폭넓은 렌즈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후지필름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망원 줌렌즈 XF50-140mmF2.8 R LM OIS WR는 35mm 환산 초점거리 76-213mm을 지원한다. 후지필름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과의 조합으로 촬영 시, 바디와 렌즈 모두 방진·방습?방한 기능을 지원해 춥거나 눈이 오는 겨울 날씨에도 걱정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가 뜨기 전 여명도 장관, 해가 뜨기 시작하면 빠르게 순간을 담자
일출 사진이 해가 뜬 장면만 담은 사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도 멋있지만, 해가 뜨기 직전 하늘이 붉게 변하는 여명도 놓치기 아까운 멋진 장면이다. 최소 일출 예정 1시간 전에 촬영 장소에 도착해 천천히 해돋이를 기다리며 해가 떠오르기 전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도 프레임에 담아보자. 이 때 삼각대는 필수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면 본격적으로 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야 한다. 일출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속도와 빛을 빠르게 조절하며 촬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출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적정노출이다.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1 GS는 전자 셔터 스피드 1/32000초의 초고속 노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노출과다의 촬영 장면에서도 조리개를 개방해 피사계 심도가 얕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내장 ND필터를 사용하면 광량을 3스톱까지 줄일 수 있어 밝은 환경에서도 개방조리개나 장노출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펌웨어 ver3.0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후지필름 X-T1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일출을 촬영할 때 카메라의 측광모드는 특정 부분의 빛을 강조하는 '스팟측광'을 선택해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카메라를 수동모드로 설정한다면 조리개 값은 F8~F11이 적당하다. 셔터스피드는 0.3~0.5초 정도로 맞춘 후 빛이 퍼지는 정도에 따라 조금씩 조절해가면 된다. 색온도에 맞는 화이트밸런스 설정이 가능한 K값(켈빈값)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특히 7000 이상으로 높게 설정한다면 태양의 붉은 색감을 강조할 수 있다. 초보자일 경우 조리개 우선모드를 활용해 카메라에게 노출을 맡기는 방법도 있다.


보다 아름다운 사진을 위해서는 주변의 피사체를 활용하라
구도는 기본적으로 이등 분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분할 구도가 기본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쉽게 말해, 바다에서 일출을 찍을 경우 수평선을 가운데 두기 보다는 가로 기준으로 바다 부분을 프레임의 1/3, 하늘 부분을 2/3만큼 할애해 주제와 부제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일출 사진이라고 해서, 태양의 모습을 담는 데에만 올인 한다면 자칫 재미없고 밋밋한 사진이 될 수 있다. 커다란 해의 모습을 담는 것도 좋지만, ‘해’라는 주제와 함께 사진을 더욱 빛나게 해줄 부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촬영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 다양한 장소를 꼼꼼히 살펴보며 미리 구도를 그려 보자. 주변을 지나가고 있는 배, 하늘을 나는 갈매기, 나무와 바위 등의 피사체는 해의 모습과 어우러져 붉은 태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멋진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다.


편집팀 master@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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