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www.sennheiser.com)는 현 젠하이저 일렉트로닉의 경영 감독회 의장인 요르그 젠하이저 박사(Prof. Dr. J rg Sennheiser)가 칠순을 맞아 은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의장으로는 프랑크 하인리히 박사(Dr. Frank Heinricht)가 선임되었으며, 2015년 1월 1일부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요르그 젠하이저 박사는 창업자 가문의 후계자로서 1976년 젠하이저에 힙류해 젠하이저가 유럽 최고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확고한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작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신임 경영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프랑크 하인리히 박사는 2013년 특수유리 전문기업인 독일 쇼트(Schott)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선임되어 활약해 왔으며, 젠하이저와는 2009년부터 5년간 경영 감독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젠하이저 일렉트로닉의 공동 CEO 겸 대주주인 다니엘 젠하이저 -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형제는 "하인리히 박사는 기술자로서 높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규모가 큰 가족경영 기업의 경영자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젠하이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젠하이저 그룹의 경영감독회 의장직을 하인리히 박사가 승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르그 젠하이저가 경영감독회 의장에서 물러남으로써 젠하이저의 경영권은 3세들에게 완전히 이전됐다. 이미 그의 아들인 다니엘 젠하이저와 안드레아스 젠하이저는 2013년 7월부터 공동 CEO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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