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www.audio-technica.co.kr)가 프리미엄급 디자인과 함께 프로급 헤드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해상도의 아웃도어 모니터링 헤드폰 'ATH-MSR7'과 밸런스드 아마추어(BA) 드라이버를 탑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캐주얼 이어폰 'ATH-CKB'를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ATH-MSR7'은 올해로 헤드폰 출시 40주년을 맞은 오디오테크니카의 전문 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프로듀서 또는 엔지니어를 위한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을 개발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에게도 원음의 감동을 들려주기 위해 기획된 아웃도어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실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에서도 수준 높은 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ATH-MSR7에는 원음의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Φ45mm의 '트루모션(True Motion)'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Res Audio) 드라이버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 드라이버는 정밀한 다이아프램과 경량의 보이스 코일을 결합하여 응답시간을 향상시키고 사운드 왜곡을 줄여, 선명하면서도 풍부한 고해상도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 오디오테크니카 ATH-MSR7

드라이버의 구동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바디 구조도 장점이다. 하우징 내부에 공기 흐름이 원활하도록 두 개의 공간을 생성한 '듀얼 레이어 에어 컨트롤 기술'(Dual-layer Air-control technology)을 적용했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가 혼합된 이중 구조의 하우징 설계로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여 사운드의 선명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고 유연하게 조절하는 '트리플 벤트 시스템'(Triple-Vent System)을 통해 풍성하고 묵직한 중·저음을 재생한다.

착용감이나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어패드는 귀 전체를 안락하게 감싸주는 부드러운 메모리폼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어컵은 180도로 회전하는 스위블(Swivel) 구조를 채택하여 제품의 보관이나 휴대가 편리하다. 또 취향에 따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케이블을 탈착 형태로 구성, 오디오용·스마트폰용·가정용(3m) 3종의 케이블을 함께 제공한다.

바디 디자인은 알루미늄 메탈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고 하우징 외부는 미러(mirror) 타입의 마감으로 프리미엄 특유의 세련미를 전한다. 컬러는 블랙 및 브라운 2가지로 선보이며 가격은 297,000 원 이다. 더불어 310,000 원의 한정판 레드 컬러도 함께 선보인다.

▲ 오디오테크니카 ATH-CKB70, ATH-CKB50

함께 선보인 ATH-CKB 시리즈 'ATH-CKB70'와 'ATH-CKB50'는 크기는 작지만 감도가 뛰어난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이하 BA)' 드라이버를 탑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BA 드라이버 특유의 명료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캐주얼 이어폰이다.

ATH-CKB는 다이내믹의 성향의 풀레인지 BA 드라이버를 채용하고 내부에는 어쿠스틱 혼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사운드 전달 효율을 높여 보다 탄탄한 저음과 섬세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등 일반적인 BA 이어폰의 약점으로 꼽혀 온 저음을 개선하고 BA 특유의 맑은 중고음과 두터운 저음까지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 외에도 ATH-CKB는 가벼운 무게와 귓속에서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이어 구조를 통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며, 케이블은 탄성이 강한 엘라스토머(elastomer) 소재를 사용해 줄이 잘 엉키지 않고 단선과 같은 손상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특히, ATH-CKB는 시중에 출시된 BA 이어폰의 높은 가격 장벽을 낮추고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해 일상에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ATH-CKB50 모델이 49,500 원 이며, ATH-CKB70 는 93,500 원 이다.

오디오테크니카의 ATH-MSR7과 ATH-CKB50 및 CKB70은 12월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디오테크니카 한국 공식홈페이지(www.audio-technic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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