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자사의 10월 김치냉장고 판매랑이 29.9%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치냉장고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로 10년의 교체주기를 맞은 것과 11월까지 김장비 및 캐쉬백 지급 이밴트를 병행했기 때문임을 꼽았다.
매년 기상청에서는 일 최저기온이 0℃ 이하, 일 평균기온이 4℃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를 김장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발표하고 있다. 벌써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김장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또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의 가격을 지수화 한 '김치지수'가 지난 9월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가구의 수도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을 준비하며 가정 내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김치냉장고의 구입을 문의하는 사용자 또한 늘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3주까지 김치냉장고 판매수량은 전년 대비 17.1%, 판매 금액은 29.9% 성장했다. 김치냉장고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기 시작한 지 10년을 맞아 교체주기가 되었다는 회사측의 분석이다.
김치의 맛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각 제조업체는 냉기 차단 및 온도조절 기능을 특장점으로 내세워 제품을 출시했다. 위니아만도는 '탑쿨링과학', LG디오스는 '쿨링케어', 동부대우전자 클라쎄는 '숨쉬는 냉각기술'이란 이름으로 김치를 더욱 맛있고 오래 유지시켜주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위니아만도 DXE364TIW는 3개의 독립 냉각기를 사용해 각 룸별로 온도를 더욱 정밀하게 제어하고 신선함을 더욱 오래 유지해준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탑쿨링 과학'이다. 기존에는 제일 아래칸에 위치하던 기계실을 맨 위칸으로 올려 온도변화에 민감한 김치를 더 오랫동안 생생하고 맛있게 보관해준다.
LG디오스R-D334PMSS는 타사 대비 9배의 유산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온도로 맞춰 맛있는 김치를 제공한다. 또한, 6분마다 자동적으로 팬이 작동하는 '쿨링케어' 기능으로 냉기가 고루 전달될 수 있게 하여 균일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반대로 자동 문 열림 감지 기능인 '쿨링센서'를 통해 빠져나가는 냉기를 철저히 단속해준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11월 30일까지 김치냉장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만원의 김장비 지원 혜택과 함께 10월 말까지는 200만 원 이상 구입한 사용자에게 5만 원의 특별 캐쉬백을 지급한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관계자는 "올해 김치냉장고 트렌드는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스탠드형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스탠드형이 인기를 끌 것"라며 "김치냉장고 보급 10년을 즈음하여 교체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들이 더욱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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