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 www.ekayworks.com)가 KB국민카드가 주최하는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힙합파티 '체크 인 아웃'(Check It Out)에서 자사가 개발한 개인을 알아보는 세계 최초의 자판기 '스마트벤딩머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거리의 개인화 광고판과 흡사한 기기를 현실에서도 보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스마트벤딩머신은 자판기이지만 별도의 지폐 투입구가 없이 전면에 대형 화면과 상품 배출구만이 있다. 평소에는 대형 화면을 통해 근처에 인지된 대상에게 맞는 개인화 광고를 띄우는 광고판 기능을 수행하며,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구동할 때에만 자판기로 작동한다. ADS 기술을 적용해 자판기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하고 서버와 통신하여 개인을 인지하는 방식이다.
개인이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광고를 제공하므로 '완벽한 개인화'를 구현한다. 기존 안면 인식으로 성별, 나이, 주시 시간 등을 기초 정보로 활용하는 방식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마케팅과 세일즈, 고객서비스가 융합된 제품으로 자판기에서 현금이 아닌 포인트 등의 수단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여 결제 수단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벤딩머신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KB국민카드의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힙합파티 '체크 인 아웃'은 10월 24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KB국민카드 고객과 힙합 애호가 등 1천여 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다.
스마트벤딩머신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인 만큼 이날 관람객에게 전혀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며 흥미를 유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은 행사장에 설치된 스마트벤딩머신 앞에 다가가 앱을 구동하면 대형 화면에 표시되는 개개인별 환영 메시지를 보며 음료수를 무료로 뽑을 수 있다.
이케이웍스 신동민 대표는 "스마트벤딩머신은 대중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사물인터넷·컨버전스 제품"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벤딩머신은 ITU 전권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월드IT쇼(WIS) 2014'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케이웍스는 디지털콘텐츠 미래비전관에서 월드IT쇼 2014 행사 기간인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간 스마트벤딩머신을 포함하여 ADS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분야의 사물인터넷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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