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도 충분하다 싶지만 '진짜' 카메라를 찾게 될 때가 있다. 특히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모라면 아기와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 줄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다.
실제로 출산·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를 찍을 카메라를 추천해 달라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출산 준비물 필수목록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카메라다. 요즘에는 부모가 직접 촬영할 수 있는 셀프 아기 스튜디오도 많이 생겨나고 있고, 집에서 소품 등을 활용해 직접 찍어주는 '백일 셀프 촬영'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고용강 부장은 "아기가 태어나고 자라는 시기는 가장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 시기인 만큼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화질과 성능을 갖춘 디지털카메라를 추천한다"며 "연속적으로 촬영되는 연사 모드를 잘 활용하면 순간순간 변하는 아기의 표정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산부터 육아까지 아기와의 감동적인 순간을 기록해 줄 카메라를 추천한다.
백일 셀프촬영까지 도전! 독보적인 색감의 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T1'
요즘에는 DSLR 카메라보다 가볍고 부피가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세다. 고성능, 고화질로아기의 모습을 예쁘게 담아 주는 것은 물론, 평생 쓸 카메라로 부족함이 없는 프리미엄급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 후지필름 X-T1
후지필름 X-T1은 필름회사 시절부터 쌓아온 색에 대한 8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다. 자체 개발한 센서와 프로세서로 자연스러운 색감과 선명한 화질, 빠른 조작속도를 구현해 백일사진 셀프 촬영도 도전할 만 하다. 세계 최대 크기인 0.77배율, 세계 최고 수준의 0.005초 디스플레이 타임랙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해 눈으로 보는 그대로를 촬영하고 찍는 순간 촬영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04만화소 3형 틸트 액정으로 누워있는 아기를 편리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으며, 생활방수를 지원해 아기를 목욕시킬 때 물이 튈까 걱정할 필요 없이 마음 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이가 걷고 뛰기 시작하면 움직임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초당 8연사 트래킹AF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를 포함한 보디 무게가 450g으로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최대 1/32000초 전자식 셔터, 클래식크롬 모드 등을 새롭게 적용한 X-T1 그라파이트 실버도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준전문가 아빠를 위한 DSLR카메라, '캐논 EOS 7D Mark II'
사진을 취미로 하는 준전문가라면 DSLR이 제격이다. 출산 준비물로 DSLR 카메라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11월 출시 예정인 캐논 EOS 7D 마크(Mark) II를 주목할 만 하다. 캐논의 APS-C 타입 DSLR카메라 플래그십 모델로, 초당 10매 연속촬영과 듀얼픽셀 CMOS AF, 65점 크로스 AF 센서를 채택해 움직이는 아기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 캐논 EOS 7D 마크 II
캐논 EOS 7D 마크 II는 상용 감도 ISO 100~16000을 지원하며, 확장 시 ISO 51200까지 확장이 가능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모드'(HRD 모드)로 노출이 다른 3매를 촬영하고 합성해 역광에서도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가볍게! 하이엔드 콤팩트, '소니 RX100 III'
작고 가벼우면서도 화질이 좋은 카메라를 찾는다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를 추천한다. 렌즈일체형으로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부피가 작아 들고 다니면서 자주 찍어주기에 부담이 없다.
▲ 소니 RX100 III
소니 RX100 III는 손 안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의 하이엔드 카메라다. 201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24-70mm 구간을 F1.8-2.8의 밝은 조리개로 지원한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추적해 초점을 유지하는 락온(Lock-on) AF, 인물의 눈을 추적해 초점을 잡아내는 아이(EYE) AF 등의 자동 초점 기능도 아기 촬영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144만 고해상도의 전자식 뷰파인더(EVF), 180도 회전이 가능한 3형 크기의 122만 화소 LCD 디스플레이 등을 채택했다.
생생한 동영상 촬영에 비중을 둔다면, '파나소닉 루믹스 GH4'
옹알이나 첫 걸음마 등 아기를 키우다 보면 영상으로 남겨놓고 싶은 순간도 많다. 생생한 영상에 비중을 둔다면 울트라HD(UHD)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 '파나소닉 루믹스 GH4'를 추천한다.
▲ 파나소닉 루믹스 GH4
파나소닉 루믹스 GH4는 풀HD 화질보다 약 4배 더 높은 화질(4096 X 2160)의 영상을 지원해 아이의 순간순간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다. 또한 1720만 화소(유효화소 1605만 화소) 센서를 탑재했으며 50ms의 연사 속도로 전자셔터 왜곡현상을 줄였다. 풀해상도에서 초당 12매 연사, 최대 100장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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