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 www.sony.co.kr)가 스튜디오 원음 재현에 최적화된 고음질의 사운드를 재생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의 레퍼런스 A 라인업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지난해 10월에 처음 선보인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라인업의 후속 제품이다. 소니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고해상도 오디오, HRA)는 일반 CD(44.1Khz/16bit)의 음질 수준을 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로, 일반적으로 CD에 비해서 6.5배, MP3에 비해서 28배가 넘는 풍부한 데이터를 갖추고 있다고 소니측은 강조했다. 소니는 국내 헤드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음악감상자들에게 아티스트가 의도한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해 보다 뛰어난 성능의 헤드폰, 이어폰, 워크맨 등 다양한 구성의 레퍼런스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전작 대비 더욱 향상된 성능과 최신 사운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마스터링 스튜디오 사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헤드폰 'MDR-1A 시리즈'(MDR-1A, MDR-1ADAC)와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BA)가 내장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시스템 이어폰 'XBA-A 시리즈'(XBA-A1AP, XBA-A2, XBA-A3), 플래그쉽 워크맨 NWZ-ZX1과 헤드폰 앰프 PHA-2의 기술력을 이어받은 세계 최소형·최경량 워크맨 'NWZ-A10'이다.

▲ MDR-1ADAC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는 소니 MDR 모델 아이유

MDR-1A 시리즈(MDR-1A, MDR-1ADAC)는 전작인 MDR-1R보다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세련된 디자인 및 뛰어난 착용감을 전하는 소니 레퍼런스 헤드폰이다. 세계 최대 음반사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런던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소니의 엔지니어와 아티스트가 만나 마스터링 스튜디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동일한 설정을 적용해 완벽한 음악 감상용 헤드폰을 탄생시켰다고 소니측은 전했다.

MDR-1A는 광대역 40mm HD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깊고 풍성한 저음은 물론 최대 100kHz의 초고역대를 지원하며, 초경량 설계의 CCAW 보이스 코일은 고음역대를 보다 청명하게 재생한다고.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적용해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 재현과 음색의 변화를 최소화하여 더욱 깊고 풍부한 중저음역대를 재생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한 진동판의 움직임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을 통해 깊고 빠른 저음의 리듬감을 재생한다.

▲ MDR-1A

▲ MDR-1ADAC

MDR-1ADAC는 MDR-1A에 별도의 헤드폰 앰프가 탑재된 방식으로 다양한 오디오 기기와 디지털 연결이 가능한 헤드폰이다. 헤드폰 자체에 DAC(Digital-Analog Converter)와 앰프를 동시에 지원하는 고품질 디지털 앰프 S-MASTER HX가 탑재되어 있어 디지털 아웃풋이 가능한 디바이스와 연결 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S-MASTER HX는 마스터링 스튜디오 원음 수준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구현(최대 PCM 192kHz/24bit, DSD 2.8/5.6Mhz)하며, 웅장한 볼륨, 뛰어난 좌우 사운드 균형, 깔끔한 고음의 재생과 박력있는 저음까지 고해상도 원음의 감동을 재현한다고.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이폰, 워크맨, PC와의 디지털 연결을 위한 케이블이 기본 포함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아날로그 연결 역시 지원한다.

▲ MDR-1ADAC

이어패드는 뛰어난 공간감 및 장시간 사용에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피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패션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메탈소재 하우징에 클래식하고 중후한 느낌의 실버, 스타일리쉬한 블랙 2종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MDR-1A가 29만 9천 원, MDR-1ADAC가 39만 9천 원 이다.

또한 소니는 MDR-1A 시리즈와 연결 가능한 별매 형태의 다양한 케이블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PHA-3와 연결을 위한 밸런스드 케이블(MUC-S20BL1, 10만 9천 원), AV AMP를 위한 케이블(MUC-S30UM1, 10만 9천 원), 일반 미니 플러그용 케이블(MUC-S12SM1, 9만 9천 원) 등 총 3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모두 은도금 OFC 처리와 고급스러운 마감이 되어 있어 수준 높은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MDR-1A 시리즈는 10월 20일에 네이버 뮤직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 판매 이벤트를 별도로 진행한다. 예약 판매 구매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음원 다운로드 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 XBA-A1AP

새롭게 선보이는 XBA-A 시리즈(XBA-A1AP, XBA-2, XBA-A3)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니어 드라이브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이하 BA)를 적용해 중고음역대의 사운드를 감상하는 데 최적화 된 이어폰이다.

XBA-A1AP는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풀레인지 BA 드라이버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어폰으로 깨끗한 보컬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저음 재생에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XBA-A2와 XBA-A3는 각각 12mm, 16mm의 대형 LCP 다이내믹 드라이버 및 풀레인지 BA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초고음역대를 위한 HD 슈퍼 트위터 BA를 채택해 웅장한 저음과 깔끔한 보컬 사운드 등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초고음역대를 구현한다.

▲ XBA-A2

XBA-A 시리즈는 하우징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일체화시켜 전작인 XBA-H 시리즈 대비 크기가 약 20% 작아졌다. 또한 저음 사운드의 완벽한 리듬감 구현을 위해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 구조를 적용하였으며, 특히 XBA-A2와 XBA-A3는 액정 폴리머 필름 진동판을 사용해 왜곡을 최소화하고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XBA-A 시리즈 모두 코드 표면에는 미세한 홈이 있어 꼬임의 주된 원인인 마찰을 감소시켜 줄이 꼬이지 않도록 해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서 간편하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XBA-A1AP에는 스마트폰을 위한 다기능 버튼과 마이크가 AP케이블이 사용되었으며, XBA-A2와 XBA-A3는 일반 오디오 케이블과 스마트폰용 AP 케이블을 교체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귀에 꽂았을 때 안정감을 주고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실리콘 폼 이어 피스, 코드 길이 조절기, 클립, 휴대용 케이스 등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 XBA-A3

모던한 디자인의 블랙과 레드 컬러가 조화된 XBA-A 시리즈는 총 3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XBA-A1AP 19만 9천 원, XBA-A2는 29만 9천 원, XBA-A3는 39만 9천 원 이다.

XBA-A 시리즈 역시 별매 형태의 케이블 3종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되는 케이블은 PHA-3와 연결을 위한 밸런스드 케이블(MUC-M20BL1, 11만 9천 원), 미니 플러그 케이블(MU-M12SM1, 10만 9천 원), XBA-A 시리즈 이어폰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만들어주는 케이블(MUC-M1BT1, 19만 9천 원 이다.

한편, XBA-A 시리즈는 출시를 기념해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예약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이벤트 기간 내 구매자에게는 특별 사은품으로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 시리즈가 증정된다. 예약 판매 제품은 10월 28일부터 순차 배송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11월 초 예정이다.

▲ NWA-A10

콤팩트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워크맨 NWZ-A10 시리즈는 HRA 원음 재현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던 NWZ-ZX1과 PHA-2의 기술력을 이어받으면서도 세계 최소형, 최경량 설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NWZ-A10 시리즈에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재생을 위한 S-MASTER HX 디지털 앰프 기술이 적용되어 디지털 음원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압축 손실된 음원을 CD 음질 수준으로 업스케일링 시킬 수 있는 DSEE HX(Digital Enhancement Engine HX) 오디오 엔진을 탑재하여 최적의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소니측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음질을 재생시킬 수 있도록 고순도 무연 고음질 솔더, 저저항케이블, POSACP 콘텐서를 사용하였으며, 음의 왜곡을 줄이고 균형을 맞춰주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 기능을 통해 정교하고 풍부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되어 192kHz/24bit의 음질에서도 최대 3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다고. 또한,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지원으로 최대 192GB까지 고음질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저장할 수 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입문자에게도 추천할만한 합리적 가격의 NWZ-A10 시리즈는 블랙, 실버, 블루, 로즈핑크 4종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NWZ-A15(16GB)가 24만 9천 원, NWZ-A17(64GB)가 34만 9천 원 이다. NWZ-A10 시리즈는 11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레퍼런스 A 라인업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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