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 성료

2014.09.24 IT정책 편집.취재팀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TechDays Korea 2014)가 24일(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자리서 오픈소스 및 크로스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개발자 전략을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연사로 나선 이번 행사에는 개발자 및 IT 전문가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데이즈 2014 컨퍼런스 전경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데이즈'는 전 세계에서 매 해 개최되는 개발자 대상 국제 행사로, 플랫폼과 개발환경에 대한 트렌드 및 최신 개발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오픈 소스와 크로스 플랫폼'이 주제로, 플랫폼에 관계 없이 누구나 동일한 경험과 뛰어난 생산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생산성 및 플랫폼'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혁신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타 플랫폼과 개발 언어, 오픈소스까지 지원을 확장한다는 비전에 따라 개발자들은 다양한 플랫폼과의 상호 운용에 따른 개발 생산성 향상, 생태계 확장 및 수익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테크데이즈 컨퍼런스는 IT 강국으로서 중요한 시장인 한국의 개발자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CEO의 기조연설로 막이 올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세상에서 개발자로서의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클라우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포괄적인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툴, 런타임, 언어 등을 사용해서 애플리케이션에 아이디어를 곧바로 반영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하이브리드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인 폰갭(PhoneGap),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도구인 자마린(Xamarin), 모바일 게임 개발 플랫폼 업체인 유니티(Unity)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포함한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 ▲비-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비주얼 스튜디오 등과 같은 기술을 활용한 통합 전략 ▲닷넷(.NET) 컴파일러 플랫폼 '로슬린(Roslyn)'을 오픈 소스로 내놓는 등 오픈 소스 및 크로스 플랫폼 전략이 공개되었다.

 

이 외에도 오후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에반젤리스트가 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부터 타입 스크립트(TypeScript), ALM, .NET, 비주얼 스튜디오를 이용한 최적화 기법과 ALM 등 최고의 생산성을 위한 개발 도구 및 사물인터넷(IoT)까지 아우르는 개발 플랫폼과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최신 정보가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개발자들이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만의 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로 하여금 개인과 기업들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보다 많은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과 경험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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