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고유 기술 ‘OC Socket’ 특허 등록 완료

2014.09.24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ASUS(에이수스, kr.asus.com)는 최근 출시된 X99 시리즈 메인보드에 적용된 독자 기술인 'OC Socket'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경쟁사들의 특허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인텔이 지난 8월 말 최상위급 CPU 모델인 Haswell-E 프로세서와 X99 시리즈 칩셋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각자의 독특한 기술들을 제품들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중 ASUS가 발표한 기술이 메인보드의 CPU 소켓 부에 적용되는 OC Socket 이라는 기술인데, 이 기술은 ASUS가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메인보드의 성능을 최대 35%까지 향상시켜 주며 ASUS는 이 신기술의 발표와 함께 특허 출원 절차에 들어갔으며 최근 그 절차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통 업자들이 OC Socket의 디자인을 경쟁 업체들에 누출했고, 경쟁사에서 이 디자인을 일부 차용,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ASUS측은 전했다.

 

ASUS의 특허 등록된 기술에 대해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자 ASUS는 공식 발표를 통해 특허 침해 제품의 개발, 판매 중지를 촉구하는 등 시장을 왜곡하는 모든 활동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타 제조사들의 양심적인 판매 활동을 권유한 것.

 

 

ASUS의 X99 시리즈 메인보드는 ASUS의 최상위급 플래그쉽 제품군으로, 현재 국내서는 X99-DELUXE, X99-A, RAMPAGE V EXTREME, X99-E WS등의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ASUS X99 시리즈 메인보드는 ASUS가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특허 출원 중인 최신 기술인 OC Socket을 탑재하고 있다. 이 독특한 소켓은 인텔의 새로운 LGA 2011-v3(하스웰-E)프로세서와 100% 호환되며, 하스웰-E의 Land Grid Array(LGA)에 추가적으로 접촉하기 위해 독자적인 회로를 가진 별도의 핀을 포함하고 있다. OC Socket은 ASUS의 UEFI BIOS와의 조합을 통해 DDR4 메모리의 프리퀀시를 상승시키고 레이턴시를 줄이며, 오버클러킹 환경에서 안정성을 높임은 물론 액화 질소 사용과 같은 극한의 오버클러킹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특유의 회로 디자인으로 기존 소켓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 1.35V 설정으로도 최대 3,200MHz 이상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메모리의 성능도 최대 21.6% 향상시킬 수 있다고 ASUS측은 전했다.

 

 

ASUS X99 시리즈 메인보드는 최상위 시스템에 잘 어울리는 하이엔드급 메인보드 제품군이다. 이 제품들에 포함된 Hyper M.2 x4 확장 카드는 유저들이 자신의 시스템을 구성할 때에 두 개 이상의 M.2 디바이스들을 32Gbit/s 이상의 전송 속도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Hyper M.2 x4 확장 카드는 최소 30mm(2230)에서 110mm(221100)카드 사이즈의 M.2 디바이스들을 지원한다.

 

ASUS Fan Extension Card는 3개의 4핀/3핀 팬 헤더 구조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쿨링 기능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레벨의 PWM/DC 모드에서 이 Fan Extension Card는 최상의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고성능 시스템에서의 수냉 및 공냉 쿨링에 이상적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초고속 온보드 802.11ac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3x3(3T3R)안테나 방식을 통해 1,300Mbit/s 이상의 무선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SUS Thunderbolt EX II 확장 카드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아무 때나 USB3.0의 4배 빠르면서 쌍방향 전송속도가 20Gbit/s를 상회하는 Thunderbolt™2 연결을 추가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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