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 kr.asus.com)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의 사전 이벤트를 통해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자사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ASUS 젠와치'(Zen Watch)를 비롯하여 최신 젠북(Zenbook), Eee북(Eee Book), 미모패드(MeMo Pad) 등 차세대 혁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ASUS 젠와치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제작된 웨어러블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와치이다. 사용자들은 젠와치를 통해 연동된 스마트폰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건강 관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ASUS 독자적인 젠UI 모바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기능도 제공된다. 스타일과 디테일에 중점을 두고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 밴드 등 소재 등을 사용해 고급 시계제작의 전통을 따른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ASUS는 향상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신제품도 함께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3형 QHD+ 노트북인 젠북 UX305, 세련되고 컬러풀한 컴팩트 노트북 Eee북 X205, 그리고 ASUS의 대표 안드로이드 태블릿 가장 최신의 스타일리시한 추가 미모패드 7(ME572C)과, 미모패드 제품군이 포함됐다.
행사에 참여한 ASUS 부사장 에릭 첸(Eric Chen)은 "1989년에 작은 마더보드 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25년이 지난 오늘 최고의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한 혁명을 이뤄낸 데 대해 자랑스럽다"라며, "최근 전세계 곳곳에서 이뤄낸 젠폰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 등 모바일 시장으로도 확대된 ASUS만의 '혁신' 바람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지속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 ASUS 젠와치
ASUS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ASUS 젠와치(Zen Watch)는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와치다. 젠와치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ASUS 젠UI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정교하면서도 슬림하게 제작된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3 이상 스마트폰과 페어로 연동되어 필요 시 유용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ASUS 젠UI 웰니스 앱을 통해 개인 건강 관리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젠와치에는 'Start with People', 즉 사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ASUS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철학에 기반해 ASUS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매끄러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ASUS는 이번 젠와치를 통해 사람들이 삶에 관련된 모든 것들에 항상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럭셔리한 외형을 갖춘 젠와치는 우아하고 섬세한 디자인과 뛰어난 퀄리티의 재질을 사용하였으며,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밴드와 퀵 릴리즈 버클를 갖추어 손목에 편안하게 디자인되었다. 또한 미세하게 휜 듯한 2.5D(차원) 글라스로 터치시 매끄럽고 반응성 높은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젠와치는 소프트웨어 시계 모양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쉽게 맞출 수 있다.
또한, 자동잠금기능, 카메라 셔터 버튼을 대신하는 원격 카메라(Remote Camera), 젠와치 화면을 손으로 덮어 벨소리를 끄는 커버투뮤트(Cover to Mute), 폰 찾기(Find my phone), 프레젠테이션 컨트롤 등 실용적인 스마트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ASUS ZenUI과 연동되어 ASUS 스마트폰 사용자 기능 이상을 더해 사용자들이 왓츠넥스트(What's Next)나 두잇레이터(Do It Later)와 같은 ASUS 전용 젠UI 앱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9-axis 센서가 적용된 젠와치는 완벽한 기능의 건강 관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ASUS 젠UI 웰니스 앱으로 사용자는 스텝 수, 칼로리 계산, 활동 시간, 심박수, 운동 강도 및 휴식 레벨 등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통계를 기록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개인 피트니스 목표를 쉽게 설정하고 한눈에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ASUS측은 젠와치에 대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사용자 기대치를 한층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ASUS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철학의 힘과 함께 럭셔리함와 정교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 ASUS 젠북 UX305 울트라북
알루미늄 재질과 하께 빼어난 디자인을 갖고 있는 젠북 UX305 울트라북은 두께가 12.3m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13.3형 QHD+ 노트북이다.
전통적인 ASUS 젠북만의 DNA가 결합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테이퍼드 웨지 디자인과 다이아몬트 컷 메탈 하이라이트를 적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스타일을 구현한다. 젠북 고유의 시그니처 원형 메탈 마무리가 적용됐다.
젠북의 전통을 잇는 젠북 UX305은 약 1.2kg에 불과한 무게에 최대 3200x1800의 QHD+ 해상도를 갖춘 13.3형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M 프로세서, 256GB SSD가 탑재됐다.
한편 ASUS는 정교하고 새로운 스톤 컬러 제품이나 실크 느낌의 부드러운 세라믹 합금 형태의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ASUS Eee북 X205
Eee북 X205는 합리적인 가격의 콤팩트한 11.6형 노트북이다. 1kg 이하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이 제품은 지속적으로 작업해야 하는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을 위해 디자인된 제품이다.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최대화하는 윈도우 8.1 위드 빙이 탑재되어 있고 연결 상태로 대기(Connected Standby)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절전모드에서도 거의 바로 재부팅할 수 있고, 소셜 앱과 이메일에 접속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인터넷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곡선과 촉감적인 표면 덕분에 어디로든 갖고 갈 수 있는 이상적인 이 제품은 블랙, 화이트, 골드 그리고 레드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ASUS 미모패드 7 골드
미모패드 7(MeMo Pad 7, ME572C)은 인텔 아톰 64 비트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얇고 가벼운 7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특히 세련된 클러치 가방과 지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손색없다. 얇은 베젤이 돋보이는 미모패드 7은 8.3mm에 불과한 두께와 269g의 무게로 한 손으로 잡고 매우 편리하게 있다. 인치당 323픽셀의 픽셀 밀도와 178도의 광시야각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ASUS 트루비비드(TruVivid)와 스플렌디드(Splendid) 기술을 통해 선명도, 밝기를 향상시키고 한층 더 정확한 색 재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미모패드 7은 와이파이 전용 버전인 ME572C와 함께 4G LTE 버전(ME572CL)도 가능하다. 더불어 간편하면서도 직관적인 ASUS 젠UI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있다. 인텔 XMM 7160 LTE 모뎀으로 구동되는 고속 웹 브라우징, 스트리밍 영상 및 음악을 위한 빠른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버건디레드, 샴페인골드, 젠틀블랙의 세련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 4G LTE를 지원하는 패드폰 미니(PadFone mini, PF451CL)는 4.5형 스마트폰으로 패드폰 미니 스테이션에 끼워 강력한 7형 태블릿으로 즉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드폰 미니는 1.6GHz 2X2 인텔 아톰 멀티코어 Z2560 프로세서와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로 구동되며, 1280x800 픽셀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한, ASUS 독자적인 5메가픽셀(5MP) 픽셀마스터 카메라와 함께 2MP 전면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다. 새로운 ASUS 젠UI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탑재됐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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