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www.olympus-imaging.co.kr)이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플립다운 LCD를 탑재해 셀프 카메라 촬영에 최적화된 하반기 전략제품, 프리미엄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OLYMPUS PEN Lite E-PL7'(이하 E-PL7)를 공개했다.
E-PL7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플립다운(Flip-down) LCD를 탑재하여 손쉽게 셀피(Selfie)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로 젖혀지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LCD를 터치할 때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각도의 셀피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셀피 촬영에 최적화되고 특화된 촬영 환경도 장점이다. LCD를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셀피 모드로 전환된다. LCD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잡고 1초 뒤 사진을 찍는 '터치 AF 셔터'와 '셀프 타이머'가 활성화 되며, 렌즈는 가장 넓은 화각대로 줌아웃된다. 셀프 타이머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얼굴 인식 기능도 갖추고 있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위피(Wefie, 단체 촬영)에도 유용하다. 더불어 별도의 플래시도 장착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 화사한 피부 표현도 가능하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아트필터도 강화됐다. 기존 12종에 '빈티지'와 '파트 컬러'가 추가돼 총 14가지 아트필터를 지원하며 올드 필름 효과 무비, 포토 스토리 슈팅 모드 등 보다 다양한 기능 등을 통해 더욱 특별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1,720만 화소(유효화소 1,610만) Live MOS 센서를 비롯해 올림푸스 플래그십 카메라인 OM-D E-M1과 동일한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인 TruePic VII을 탑재, 전작인 E-PL6보다 향상된 화질과 해상도를 지원한다. 1/4,000초 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8프레임의 연사를 지원하며, 3축 손 떨림 방지 시스템도 탑재해 어떤 렌즈를 장착하더라도 손 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무선 공유 기능도 강화됐다.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은 내장된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공유할 수 있으며,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Share(OLYMPUS Image Share)을 설치하면 스마트기기를 리모컨처럼 활용해 간단한 줌 조작이나 자동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르는 등의 원격 촬영도 즐길 수 있다.
뛰어난 디자인으로 호평 받아온 PEN E-P5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하여 PEN 시리즈 특유의 감성을 재현했으며, 바디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 3종이다.
E-PL7 바디킷과 14-42mm 전동 줌 렌즈를 포함한 렌즈킷 두 가지로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에는 10월 중 출시 예정이다. 가격 미정. 외부 충격으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는 전용 가죽 케이스(블랙,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와 수중 45m까지 방수를 지원하는 전용 방수 하우징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마케팅 팀 윤영훈 팀장은 "PEN E-PL7은 PEN 시리즈의 프리미엄 감성과 셀피를 즐기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신개념 미러리스 카메라"라며, "SNS을 통해 나를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는 2535 해시태그(#) 제너레이션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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