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여름 휴가를 마무리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는 요즘,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어떻게 보관할 지 고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서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잊지 못할 순간들을 일상에서도 틈틈이 감상하며 복귀 후 몰려오는 무기력증과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싶지만, 스마트폰 혹은 카메라 내장 메모리에 담긴 사진, 영상들을 매번 찾아보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
최근에는 단순히 사진을 인화하거나 영상파일을 CD 등 기록장치에 담는 것 외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더욱 간편하게 언제든지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 휴가는 포토프린터, 디지털액자 등 IT 기기의 도움을 빌려 생생하게 추억을 되새겨보자.
스마트폰에 담긴 여름 추억, 편집에서 인화까지 한번에 OK…포토프린터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정, 편집까지 가능한 모바일 포토프린터는 여름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지금도 추억을 색다르게 간직하기 위한 필수 IT 기기로 인기몰이 중이다.
▲ LG 14년형 포켓포토
LG전자의 14년형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그 자리에서 즉시 인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바일 포토프린터 중 하나다.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무료 제공되는 포켓포토 전용 앱의 다양한 필터 효과와 액자 기능을 활용해 휴가지의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티커 인화지는 사무실 책상이나 침실 벽 한 켠에 사진을 붙여두고 늘 가까이서 감상하는데 유용하다. 또한 14년형 포켓포토는 여성용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사이즈(76 x 120 x 20, mm)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작아진 크기에도 배터리 수명은 전작에 비해 더욱 강화돼 별도의 충전 없이도 최대 30매까지 인화가 가능하단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와 만나 더욱 스마트해졌어요…디지털액자
일반 액자와는 달리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을 감상하는 디지털 액자도 클라우드 기술과 만나 한층 더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변신했다.
▲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 플레이트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 플레이트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손쉽게 불러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신이 보유하지 않은 가족, 친구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클라우드를 통해 전달 받은 뒤 액자로 감상할 수 있어 그 활용도를 더욱 넓혔다. 스마트 플레이트 액정크기는 5.2인치 정사각형이며, LED 백라이팅 기술을 적용해 또렷하고 선명한 사진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등 액자 본연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휴가지에서 만든 나만의 뮤직비디오…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여름휴가의 추억을 한편의 뮤직비디오로 제작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 판도라TV 1 Minute
판도라TV 1 Minute은 간단한 촬영 및 편집을 통해 누구나 일상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경음악 또는 유저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을 함께 편집해 뮤직비디오와 같은 짧은 영상물을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유저가 직접 원하는 대로 영상 클립 길이를 설정할 수 있다. 짧은 시일 내 SNS 공유 기능, 필터 기능 등 추가적인 기능도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생생하게 떠올린다…미니빔TV
휴가지에서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휴가가 끝난 후에도 휴가지에서의 추억이 더욱 생생하게 오래도록 간직될 수 있다.
▲ LG 미니빔 TV PW700
LG전자의 LG 미니빔 TV PW700은 무선 스크린쉐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별도의 선 연결 없이 대형 화면으로 쉽게 관람할 수 있어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다함께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별도의 스크린 없이도 벽이나 천장을 활용해 최대 700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 대 1 명암비의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거실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고, 천장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누운 자세로 편안하게 휴가지에서 찍었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80g의 무게에 수첩 한 권 정도의 크기를 구현, 휴대성을 높여 야외에서도 손쉽게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공원에 텐트를 설치한 후, 텐트 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스마트폰 속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하면,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아련히 떠올리며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만큼 여름 휴가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최근 선보인 스마트 기기들을 잘 활용한다면 일상 복귀 후에도 생생하게 여행의 추억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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