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전문기업 VMware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VMworld 2014에서 기업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라인업을 발표했다.
빌 파더스(Bill Fathers) VMwar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출을 높이고, 브랜드를 차별화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VMware는 클라우드 역량을 확장해 vCloud Air를 차세대 모바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구축, 배치, 스케일링 및 운영에 있어서 선도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빌 파더스 VMware 수석 부사장이 VMworld 2014에서 vCloud Air 모바일과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VMware가 vCloud Hybrid Service 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던 vCloud Air는 1년이 지난 현재 미국, 유럽 및 아태지역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클라우드를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 일본에 8개의 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최근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vCloud Air를 출시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차이나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새로운 VMware vCloud? Air™ Virtual Private Cloud OnDemand 는 필요할 때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신용카드 결제가 완료되는 즉시 vCloud Air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VMware vCloud? Air™ Object Storage 는 확장성, 비용 효율성 및 안정성이 뛰어난 비정형 데이터용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페타바이트에 달하는 규모까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고,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빠르고 유연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vCloud Air는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로부터 사전에 인증된 다양한 모바일 클라우드 앱 솔루션들을 제공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VMware가 공개한 모바일 클라우드 앱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견고한 IT 시스템과 재난 대응을 위해 VMware vCloud Air를 도입했다. 머레이 보그노비츠 (Murray Bognovitz)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IT 디렉터는 "vCloud Air Disaster Recovery 를 통해 재난 복구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어 기존 IT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최소한의 투자로 퍼블릭 클라드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VMwar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세계 네트워크인 VMware vCloud Air Network도 함께 발표했다. vCloud Air Network는 VMware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검증된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로, 100개 국 이상에서 3,800개가 넘는 VMware Service Provider 파트너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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