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iOS, 안드로이드 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노트 프로그램 '원노트'(OneNote)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원노트는 윈도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태블릿 등 거의 모든 기기에서 클라우드로 동기화되는 원노트의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자들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오피스 경험과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생산성 및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원노트는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터치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핸드라이팅 및 그림그리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학생, 직장인들이 회의나 강의에서 필기를 해야 할 때 종이와 펜 없이도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전자펜을 활용하여 원노트로 편안하고 익숙하게 메모할 수 있다.
특히 원노트에 기록한 노트와 콘텐츠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저장공간 원드라이브(OneDrive)에 자동으로 저장되는데, 오피스 365 유료 구독자에게는 1TB, 무료 사용자에게는 기본 15GB의 원드라이브 저장 공간이 제공되므로 오피스 365 구독자라면 용량 걱정 없이 저장, 확인 및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핸드라이팅 부분은 실제 종이에 적는 것과 거의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며, 핸드라이팅과 그림그리기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터치에 최적화된 탐색 기능, 향상된 포맷 옵션을 활용한 개성 있는 노트 배경 만들기 등 다양한 개인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원노트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윈도우 스토어용 원노트 앱은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인 인쇄하기, 강조하기(하이라이트 하기), 파일 및 PDF 직접 삽입하기 등을 업데이트한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원노트 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onenot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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