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의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의 열 두 번째 공연이 바수니스트 이지현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야프 앙상블(AYAF ENSEMBLE)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 중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젊음 음악가 그룹이다.
▲ 바수니스트 이지현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들의 시선을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 이지현은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정했다. 그림자의 근거인 빛과 빛의 증거물인 그림자를 주제로 연주자의 그림자인 소리를 '어둠-빛-그림자-빛과 그림자'의 흐름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짙은 어둠이 느껴지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악장 '모데라토'(Moderato),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와 같이 장중한 곡들과 가브리엘 포레의 '꿈 꾼 후에'(Apres Un Reve Op.7 No.1), 모차르트의 피아노 변주곡, 베토벤의 교향곡 등 빛을 상징하는 곡을 연주한다. 모든 곡은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반주자 겸 협연자로 참여하며, 총 연출과 편곡은 음악 감독 김영재가 맡았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이지현은 다양한 앙상블을 통해 다채로운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타 예술분야(무용, 사진, 미술 등)와의 협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 사진작가 구승회
또 갤러리 펜(PEN)에서는 같은 테마 아래 사진작가 구승회의 전시회 'Here I am'도 열린다.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되는 구승회의 작품들은 빛을 이야기 하기 위해 일상에 드리워진 생명의 그림자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구승회는 사진을 빛의 열매라 정의하고 지속적으로 빛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가로서 재즈와 사진을 콜라보레이션하거나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영상 및 음악 그리고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연합하여 전시하는 등 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주목 받는 신진작가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아야프 앙상블과 같은 신진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바순 특유의 진중한 중저음과 담백한 흑백 사진작품을 통해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진 예술가들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2013년 9월부터 시작된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리사이틀 및 실내악 공연으로 구성되며, 2014년 10월까지 매월 1회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리코더 김수진 ▲작곡가 박경훈, 김범기, 신만식 ▲콘트라베이스 이동혁 ▲클라리넷 선우지현 ▲피아노 박종화, 최영미, 김정은 ▲바이올린 서진희 ▲첼로 김시내 ▲바순 이지현 ▲바리톤 최강지가 공연에 참여한다.
더불어 아야프 앙상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운동과 연계하여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소외계층에게 환원하여 또 하나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모두가 문화예술의 후원자가 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정착하고, 후원을 받은 예술가들은 다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부문화의 선순환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3,000 원 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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