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잃어 버린 가족의 대화 되찾아주는 ‘패밀리 디바이스’ 주목

2014.08.08 스마트패드·폰 편집.취재팀 기자 :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한 자녀와의 대화 단절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스마트폰과 함께 활용해 잃어 버린 가족의 대화를 되찾아주는 '패밀리 디바이스'가 주목 받고 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5·6학년생의 52.5%가 방과 후 부모님과의 대화시간이 30분 이하라고 답했으며 주말과 방학 중 대화시간이 30분 이하라는 답변도 45%에 달했다. 이처럼 자녀와의 대화가 부족한 데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입을 모은다. 스마트폰은 영화, 게임 등 모든 것을 '혼자' 즐기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사람과의 단절을 부르기 쉽다는 것. 다른 조사에서는 국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현상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심해지며 저연령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일수록 스마트폰으로 인한 대화 단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히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기 보다는 자녀가 즐기는 스마트폰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이를 중심으로 대화를 늘려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해 대화를 쉽고 편하게 이끌 수 있으며 자녀의 반발도 적기 때문. 이에 스마트폰으로 인한 문제를 스마트폰과 간단히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들이 해결해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관을 가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싶은 영화를 골라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빔 TV, 과거 오락실에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조이스틱 게임기 등 가족 구성원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고 대화에 물꼬를 터 주는 '패밀리 디바이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에 열리는 '가족 영화제'로 대화를 되찾다, 미니빔 TV
우리 아이의 스마트폰에는 어떤 영화가 있을까. 가족 구성원 각자가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를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대화면을 통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미니빔 TV가 패밀리 디바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라는 가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다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LG 미니빔 TV PW700'은 무선 스크린쉐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화나 만화를 별도의 선 연결 없이 대형 화면으로 쉽게 관람할 수 있어 가족구성원이 다 함께 모여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패밀리 디바이스다. 구성원이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나 만화를 골라 스마트폰에 담아오면 미니빔TV를 통해 간편하게 영사할 수 있어 영화관을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오붓한 영화 타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스크린 없이도 벽이나 천장을 활용해 최대 700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 대 1의 명암비의 선명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최근 온에어된 TV CF에서 야외 캠핑장 뿐만 아니라 천장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자녀와 함께 침대에 누워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거나, 거실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자녀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하는 등 온 가족이 미니빔TV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활용법이 제시되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80g의 무게에 수첩 한 권 정도의 크기를 구현, 휴대성을 높여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의 활용도 간편하다. 텐트나 카라반 벽에 스크린 설치 후 미니빔TV를 통해 스마트폰에 담아온 영화를 영사하면 가족 간 대화가 가득한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또 블루투스 사운드 기능을 통한 차량 오디오와의 연동도 가능해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우리가족 게임 챔피언은 누구?, 조이스틱 게임기
과거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게임이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아이를 혼내기보다는 과거 오락실 게임기와 닮은 스마트 기기용 조이스틱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추억을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케이드(iCade)'는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조이스틱 게임기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연결, 다양한 게임을 화면 터치 없이 조이스틱으로 즐길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한 오락실 캐비닛 디자인을 채용해 부모님 세대가 가진 기억을 공유할 수 있으며 오락실에서 즐기던 고전 게임을 자녀와 함께 즐기며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각 스마트 기기의 크기에 맞는 사이즈로 출시되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우리 가족 추억 담은 '가족 사진전', 렌즈 카메라 & 모바일 프린터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떤 사진을 찍었을지 궁금하다면 렌즈 카메라와 모바일 프린터를 활용해 '가족 사진전'을 열어보자. 이 사진은 어디서 찍었는지, 왜 찍었는지를 공유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족과의 대화를 되찾을 수 있으며 사진전에 사용했던 사진들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에서 출시한 'QX100'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편리함과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개념 렌즈 스타일 카메라다. NFC(근거리 무선통신)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에 바로 전송, 스마트폰을 디지털 카메라로 변신시킨다. 또한 스마트폰과 분리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휴대성이 뛰어나며 1형 2020만 화소 Exmor R 이미지 센서와 칼 자이스 바리오조나 줌 렌즈를 장착, 가족의 추억을 더욱 선명하게 간직할 수 있다.

 

 

LG전자의 '14년형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복잡한 과정 없이 즉시 인화할 수 있어 간편하게 가족 사진전을 열 수 있다. QR코드 및 메시지 삽입 기능에 필터 효과와 액자 기능을 보강해 가족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더욱 아름답게 편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별도의 스티커 인화지도 출시돼 개성 넘치는 사진을 간직할 수 있다. 여성용 파우치에도 들어가는 크기(76 x 120 x 20, mm)를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슬림해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욱 강화, 완전 충전 시 30매까지 인화가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간단히 연결해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가족 간 대화의 물꼬를 터 주는 '패밀리 디바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IT업계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이며 가족의 대화를 되찾아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팀 master@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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