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마추어 게이머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2014 대통령배 KeG)가 8월 3일 열리는 제주 지역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직무대행 김종 제2차관)와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행사. 올해는 이번 선발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말까지 광역시·도별 지역예선을 치러 총 16개 시도의 지역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지역대표 게이머들은 10월 3∼5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흥타령축제와 함께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등 2개의 코어 종목과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모두의 마블' 등 4개의 제너럴 종목 등 모두 6개의 인기 게임에 대한 경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억 4백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코어 종목과 제너럴 종목 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충청남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또 종합우승을 하는 지자체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지역대표 선발전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은 대회 홈페이지(www.e-games.or.kr)에서 선수 등록 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경기 일정, 종목, 규정 등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월 3일부터 열리는 '그랜드파이널' 행사장에서는 게임 대회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과 가족 단위 참관객을 위한 게임문화 상담소, 키넥트, 골프존 등 전시.체험장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게임산업실 김상현 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아마추어 e스포츠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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