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 fujifilm.kr)가 생활방수 렌즈 2종 등 신제품 5종이 포함된 X마운트 렌즈 최신 로드맵을 공개하며, 자사 70년의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후지논렌즈군 확대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후지필름이 출시한 X마운트 렌즈는 단렌즈 7종, 줌렌즈 6종, 칼자이스 렌즈 3종 등 총 16종이며, 이번에 공개한 렌즈로드맵 최신버전을 통해 프리미엄 XF렌즈 5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렌즈 신제품이 눈에 띈다. 후지필름 최초의 생활방수 렌즈 XF18-135mmF3.5-5.6 R LM OIS WR을 최근 출시한 데 이어, 생활방수 렌즈 2종(XF50-140mmF2.8 R LM OIS WR, XF16-55mmF2.8 R WR)을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에 최적화된 렌즈군을 보강함으로써 고급화되고 있는 미러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2015년 상반기 내에 후지필름의 첫 대구경 준망원 렌즈인 XF90mmF2 R과 밝은 조리개의 광각 단렌즈 XF16mmF 1.4 R을 선보인다. 초망원 줌렌즈도 내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 후지필름이 공개한 X마운트 렌즈 최신 로드맵
이로써 후지필름은 2015년까지 초광각 렌즈부터 초망원 렌즈, 대구경 준망원 렌즈에 이르는 20여 종의 폭넓은 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후지필름은 이러한 고급 렌즈군 확대로 DSLR 유저층까지 흡수하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경쟁력 다진다는 계획이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 부문 고용강 부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렌즈군을 탄탄하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고급기부터 보급기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후지필름 렌즈는 고화질, 고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촬영환경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DSLR 사용자층까지 흡수해 시장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2011년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 X시리즈 론칭과 함께 고해상도를 이끌어내는 밝은 단렌즈를 시작으로 미러리스 렌즈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12년 단렌즈 3종(XF18mmF2 R, XF35mmF1.4 R, XF60mmF2.4 R Macro)과 줌 렌즈 XF18-55mmF2.8-4 R LM OIS를 출시한데 이어, 2013년에는 광각렌즈 XF14mmF2.8 R, 팬케익 단렌즈 XF27mmF2.8과 X 시리즈 최초 망원 줌 렌즈인 XF55-200mmF3.5-4.8 R LM OIS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광각줌렌즈 XF10-24mmF4 R OIS, 밝은 조리개 단렌즈 XF56mmF1.2 R과 생활방수 지원 줌렌즈 XF18-135mmF3.5-5.6 R LM OIS WR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을 넓혀가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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