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게이밍 노트북, ASUS N550JK-CN032H

2014.07.14 노트북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노트북을 구입할 때 대부분의 유저들이 가격, 성능, 휴대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성능이나 휴대성 등에 특화된 모델을 고르고 마지막으로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단에 말씀드린 부분만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경우 노트북 사용내내 스트래스를 받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눈에 보이는 스펙만 강조하고 디스플레이나 키보드, 사운드 등은 저가형 부품으로 구성해 장시간 사용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을 많이 보아왔다. (지인들에게 스펙에 비해 너무 싼 노트북은 구입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기 힘든 부품의 경우 저가형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ASUS N550JK-CN032H 는 프로세서나 메모리 등의 눈에 띄는 스펙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사운드, 키보드 등 전체적인 부품의 질을 높인 고급형 게이밍 노트북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강조하는 몇몇 모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디자인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철철 넘쳐 흐르고 있다. 리뷰를 통해 일반 노트북과 어떤 점에서 차별성을 주는지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83 x 255 x 27.7 mm의 크기와 2.7Kg 의 무게로 휴대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Kg을 넘지 않기 때문에 전용 백팩등을 이용해 충분히 휴대할 수 있다. 단, 크기도 큰 편이고 고가의 모델이기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데스크탑 PC를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게이밍 노트북 임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3cm를 넘지 않는 것은 무척 매력적인 부분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고급형 모델답게 화려함 보다는 중후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에 치중한 것을 알 수 있다.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실버 컬러의 키보드를 적용해 두가지 느낌이 공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상판을 열기 전에는 차갑고 중후한 느낌인데 반해 상판을 열면 세련된 느낌이 든다.) 또한 상판 중앙에는 백라이트 로고가 지원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내구성 까지 고려한 모델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선명도 또한 대단히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노트북의 작고 답답한 디스플레이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어떤 자세에서도 완벽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며 안티 글레어 타입을 적용해 난반사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했다.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시각적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에는 고화질 웹캠 및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에 고무패드를 장착해 충격으로 인한 LCD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해 주고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독립형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NUM 키패드가 지원되어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키간격도 무척 넓으며 부드럽지만 확연한 구분감을 지원해 타이핑이 무척 즐거웠다. 또한 대형 노트북 답게 손목을 완벽히 받쳐주기 때문에 피로도 훨씬 적었다.) 또한 백라이트가 적용되어 (키보드를 통해 밝기조정 가능) 야간에도 불편없이 타이핑 할 수 있다.

 

 

측면에 에어벤트가 설치된 일반 노트북과 달리 보드 상단 중앙에 에어밴트가 설치되어 원할한 공기 순환을 돕는다. (슬림 노트북이지만 사진과 같이 듀얼펜 방식에 공기의 순환을 고려한 에어벤트 설계로 안정성을 높인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키보드 상단 좌측면에는 인스턴트 키가 설치되어 원하는 기능을 버튼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S/W 부분에서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또한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 중앙에는 대형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마우스 없이도 손쉽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제스쳐 기능을 지원해 최대 3손가락을 이용, 윈도우 8.1을 보다 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배터리 및 HDD, 무선, 전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장착되어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고화질 모니터와 디지털 TV 연결을 위한 HDMI 1.4 단자 및 miniDP,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도 지원된다. 또한 서브우퍼 연결을 위한 전용 단자 및 전원 단자, 오디오 (COMBO)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N550JK-CN032H 는 서브우퍼가 장착된 경쟁 모델과 달리 별도로 서버 우퍼를 제공해 사진과 같이 연결할 수 있다. (뱅엔 옵롭슨의 아이스 파워를 적용한 모델로 크리스탈 클리어 사운드 코덱을 적용해 노이즈 / 외곡을 최소화 하고 선명도를 높였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좌측과 마찬가지로 USB 3.0 단자가 지원되며 (USB 2.0 은 지원되지 않고 모두 USB 3.0이 장착되어 있다.)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지원된다. 또한 멀티카드 리더기 및 DVD Super Multi 가 장착되어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DVD 감상, 레코딩을 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충격 흡수는 물론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4000mAh 용량의 리튬 폴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4개의 스피커 유닛을 지원하는 것이 눈에 띈다. 또한 2개의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추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ODD 및 무선랜이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High Performance로 설정하고 (조명 50%, 블루투스 & 무선랜 : OFF)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3시간 06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ASUS 만의 차별화 된 S/W를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고급형 노트북 다운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i7-4700HQ를 비롯해 8GB DDR3 메모리, Geforce GTX 850M 이 탑재되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무선랜, 블루투스 V4.0, DVD Super Multi, USB 3.0, HDMI, DP, 웹캠 등 부가기능이나 단자부에서도 일반 노트북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또한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답게 NVIDIA PhysX 물리엔진을 지원하여 게임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ODD의 제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듀얼레이어도 충실히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용 콘솔을 지원해 시스템 정보는 물론 자주 사용하는 기능 및 S/W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오디오 마법사에 있는 MAXXAUDIO 마스터를 실행한 모습으로 다양한 EQ 환경을 제공하며 고음과 저음 등을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다.

 

 

디자인 파트에서 보았던 인스턴트 버튼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다양한 설정을 지원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등록 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스턴트 버튼을 3초간 길게 누르면 초기화 되어 원하는 기능을 새롭게 지정할 수 있다.)

 

 

 

ASUS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는 Splendid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다양한 색감 설정이 가능하며 (노트북에서도 HD 동영상의 색공간을 정확히 구현해 원본 색상 그대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Power 4 Hybrid를 지원하여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USB 3.0 단자에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 업데이트 및 설치 마법사를 지원해 일일이 드라이버나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최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ASUS N550JK-CN032H 는 HDMI 와 DP 단자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멀티 디스플레이 설정이 가능하다. 별다른 설정없이 케이블을 이용해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해 주게 되면 2개의 디스플레이에서 노트북과 동일한 화면을 출력해 주게 된다. (HDMI 1.4와 miniDP 지원으로 WQHD 해상도의 고화질 모니터 연결도 가능하다. 다중 작업이 필수적인 유저들이라면 큰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면 해상도를 통해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윈도우키 + P를 눌러 간편하게 복제/확장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 노트북의 경우 다중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멀티테스킹을 진행할 경우 다소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에 반해 N550JK-CN032H 는 높은 성능을 구현해 멀티테스킹 시에도 버벅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콜드 부팅) 11.90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SSD가 지원되지 않는 모델이지만 전혀 부족함 없는 빠른 부팅속도를 보여 주었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에서는 다소 노이즈가 발생했지만 딜레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명도가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피부톤이나 선명도 등은 단연 눈에 띌 정도로 훌륭했다. 화상 프로그램은 물론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지원되는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타 제품의 USB 2.0 과 큰 속도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단순 파일전송이 아닌 스마트폰의 스토리지에 진입할 수 있도록 S/W 가 구성되어 간편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었다.

 

 

 

고성능 노트북 답게 4K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답답함이 전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안티글레어 타입에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해 시야각이나 난반사 없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요근래 테스트한 노트북중 단연 눈에 띄는 퀄리티를 보여 주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4개의 유닛과 별도의 서브우퍼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차원이 다른 소리를 들려 주었다. 특히 높은 출력과 선명한 사운드가 무척 매력적이었으며 저가형 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미세한 효과음 까지 재생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단, 저음이 상당히 강하고 부밍 현상이 발생했다. MAXXAUDIO 마스터를 통해 저음을 조정해 줄 필요가 있으며 무거운 것을 서브우퍼에 올려놓아 부밍을 잡아주면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풀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4-5%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면서도 충분히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어 높은 해상도, 뛰어난 성능이 더해져 완벽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전문 그래픽 작업 등도 충분히 가능한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7.21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D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는 제품들 중에서는 단연 눈에 띄는 빠른 속도였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 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4분 12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토리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좀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HDD를 SSD로 교체해 사용하기 바란다.)

 

 

 

 

3DMARK 2013을 이용해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성능을 요하는 게임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베틀필드나 크라이시스와 같은 게임을 높은 옵션에서 구동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3D 게임은 풀옵션에서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본격적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a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풀옵션에서 (모의 전투) 94-100 프레임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OL은 높은 옵션에서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920 x 1080 해상도에 옵션을 아주높음 으로 설정했을 때 (캐논 맵) 116-163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 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옵션에서 62-93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논 글레어 타입으로 난반사 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Colin McRAE DiRT2 DEMO 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MULTISAMPLING : 8x QCSAA, CHOOSE PRESET : ULTRA) 평균 44.7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ASUS N550JK-CN032H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오랜만에 모든 부품이 상향 평준화 된 퀄리티 높은 노트북을 접하게 되어 기분좋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단지 성능이나 디자인 좋아 고급형이라 불리는 모델들과 달리 디스플레이나 사운드, 키보드 등에서도 고급화를 꾀한 진정한 고급형 노트북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라 생각한다. 15.6형의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답답함 없이 작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야각이나 난반사로 인한 스트래스가 전혀 없다. (스펙을 확인하지 않고 디스플레이만 봐도 일반 모델과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다.) 또한 별도의 외장스피커 이상의 사운드를 재생해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시 자연스레 감탄사가 연발되곤 했다.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높은 스펙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HDMI, miniDP 등을 통한 멀티 디스플레이, 사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S/W 지원 등도 큰 매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하지만 전체적인 성능을 저하시키는 HDD 는 테스트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고용량 스토리지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겟지만 체감속도에서 큰 만족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HDD를 SSD 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터치패드 버튼의 키압이 너무 높아 사용에 불편이 있었다.

 

게임을 비롯해 높은 스펙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디자인, 단자부, 사운드 및 디스플레이 등에 민감한 유저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분명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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