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노트북과 태블릿 등을 국내에 선보여 왔던 에이서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첫 진출한다.
에이서(www.acer.co.kr)는 6월 12일부터 KT를 통해 5형 대화면을 갖추면서도 자유 요금제를 선택해도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한 경쟁력 높은 대화면 스마트폰 '에이서 Z150 – 리퀴드 Z5'(Liquid Z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앞서 올해 초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13개국에서 출시된 바 있는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젤리빈(4.2.2) 운영체제 기반의 3G 전용 스마트폰이다.
16:9 비율의 5형 LCD 대화면을 갖춘 에이서 'Z150 – 리퀴드 Z5'는 미디어텍의 듀얼코어 MT6572프로세서(1.3 GHz)와 1GB 메모리 및 4GB 저장장치(SD카드로 추가 확장 가능)를 탑재하고 있다. 더불어 에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진이나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후면 5백만 화소 카메라(F 2.4)는 5개의 렌즈로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오토 포커스, 파노라마, 연속 촬영, 오토 스마일 샷 등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더불어 DTS의 다이내믹 사운드를 적용해 콘서트장에 있는 것 같은 효과로 동영상과 음악 감상에도 뛰어나다고.
또한, 후면의 에이서 퀵버튼(Acer RAPID™)으로 손가락을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사진 촬영,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행 및 간편한 전화 수신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편리한 수신 팝업창으로 애플리케이션 실행 중에도 쉽게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며, 파워 세이빙 모드, 태스크 클리너, 플로팅 앱, 에이서 퀵 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무게는 147g으로 2014년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화이트 컬러의 8.8mm슬림한 모델로 그립감을 살린 뒷면의 커브 디자인도 특징이다. 최대 4.15시간 통화, 최대 620시간의 대기가 가능한 배터리(2000mAh)를 제공한다.
'에이서 Z150 – 리퀴드 Z5'는 올레샵 및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강남 올레에비뉴, 홍대역 지정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259,600 원 이다. 통신사 보조금을 지원 받아 최저 요금제를 통한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개통할 수 있다. AS는 에이서 공식 서비스 센터 외 전국 13개 지점의 올레AS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에게는 8GB SD 메모리와 액정보호필름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에이서는 그동안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에이서는 고가로 형성되어 있는 국내 스마트폰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가격 거품을 제거한 5형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어필, 국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던다는 계획이다. 에이서는 이번 첫 스마트폰이 통신 요금이 부담스러운 학생,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부모님, 기업 법인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Bob Sen) 사장은 "에이서는 노트북을 시작으로 데스크톱, 태블릿, 프로젝터까지 다양한 IT 기기를 국내에 출시해 왔다. 특히 노트북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핸드헬드 제품군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라며, "에이서는 대중적이면서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제공하는 '에이서 Z150 – 리퀴드 Z5'을 필두로 LTE 스마트폰, 고해상도 스마트폰 등 고급형 제품도 연이어 국내에 선보여 에이서의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