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가 2012년 9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누적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매월 약 2만 5천대 꼴로 팔려 나간 셈.
이 같은 성과는 포켓포토의 여심(女心) 잡기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즐겨 찍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체험 행사, 공모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또 가족, 친구, 연인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나누고 싶어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스티커 인화지를 출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포켓포토를 활용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LG전자는 포켓포토 국내판매 50만대 돌파를 기념해 이번 주말부터 한 달간 '즉석카메라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즉석카메라 보상판매' 이벤트는 사용하던 즉석카메라를 가져오면 '14년형 포켓포토' 구매 시, 특별 할인을 통해 11만 9천 원(정가 14만 9천 원)에 구매 가능한 이벤트다. 또 스티커 인화지 10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14년형 포켓포토'는 2cm의 두께로 여성용 파우치에도 쏙 들어간다. 슬림해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을 더욱 강화해 완전 충전 시 30매까지 인화 가능하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 허재철 상무는 "포켓포토 국내판매 50만대 돌파는 기존에 없던 제품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결과"라며, "모바일 프린터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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