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는 iOS 기기용 게이밍 컨트롤러 '레이저 정글캣'(Razer Junglecat™)의 출시를 발표했다. 콘솔과 PC를 위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개발해온 레이저는 스마트폰용 하드웨어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게이밍에 최적화된 컨트롤과 스마트폰 사용을 방해하지 않는 맞춤 조정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저 정글캣은 아이폰의 매끈한 외형에 꼭 맞도록 밀리미터 단위로 조정하는 정교한 공정을 통해 사용자가 원할 때는 숨기고 빼낼 수 있는 슬라이딩 방식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A, X, B, Y로 구성된 네 개의 감압식(Pressure-Sensitive) 버튼과 십자키 그리고 범퍼버튼이 스크린 외부에 탑재되어 게이밍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스크린의 공간을 희생하지 않는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레이저 정글캣 컨트롤러는 모든 버튼과 포트가 콤팩트한 폼팩터에 들어가도록 제작, 아이폰에 부착한 채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20mm 두께의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취향에 따라 모든 버튼의 기능 및 키압을 설정할 수 있는 iOS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최대 20가지의 프로필 설정을 저장하여 원하는 게임에 맞는 설정을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MFi 제품인 레이저 정글캣 모바일 게이밍 컨트롤러는 최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된 애플 기기 및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예로 게이밍 컨트롤러 포워딩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폰(5/5s)과 결합된 레이저 정글캣을 대형 스크린의 애플 기기의 무선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정글캣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컨트롤러 지원 게임을 찾는 부담도 해소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컨트롤러 활용에 최적화된 최신 게임은 물론, 앱스토어를 검색하여 레이저 정글캣, 혹은 타 브랜드의 iOS용 컨트롤러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게임 타이틀을 알려준다.
민-리앙 탄 (Min-Liang Tan) 레이저 사장은 "게임 개발은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생산가치를 기반으로 빠른 속도를 보이며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으며, 콘솔을 즐기던 게이머들이 iOS 또는 다른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즐기는 추세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아이폰을 위한 날렵하고 고성능의 게임패드를 선보이는 것은 흥미진진한 프로젝트였으며, 전세계 커뮤니티에 한시라도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razerzone.com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4~6주 이내 배송될 예정이다. 레이저 정글캣의 가격은 11만 9천 원 이며, 7월 전세계에 공식 출시된다.
레이저 정글캣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razerzone.com/gaming-controllers/razer-junglecat 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호환 가능한 iOS용 애플리케이션은 www.razerzone.com/razer-junglecat-ios-companion-app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